제2회 백남상에 김기남 사장, 이규도 교수 및 인세반 회장 선정
한양대 설립자 백남 김연준 박사 정신 기려 … 사회 공로, 공헌 인정
2015-09-21 sr_hyu
백남기념사업회(이사장 김종량)는 20일 제2회 ‘백남상’ 수상자 3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공학상 김기남(57)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 ▲음악상 이규도(75) 이화여대 명예교수 ▲인권봉사상 인세반(65) 유진벨재단 회장이다.
김기남 사장은 첨단 메모리 반도체 연구·개발로, 20여년간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술을 세계 최고(最高)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규도 교수는 한국 오페라 67년 역사상 가장 화려한 발자취를 남긴 프리마돈나로서,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아울러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공헌했다.
인세반 회장은 북한주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단체인 유진벨재단을 1995년 설립 후 지난 20년간 북한의 보건, 의료, 교육 및 인도주의 실현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백남상은 한양대학교 설립자인 백남(白南) 김연준 박사(1914~2008)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발전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2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0월 16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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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남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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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규도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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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세반 회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