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해외대학 벤치마킹으로 한국형 인재양성 박차

美 퍼듀대·유타대·네바다대, 日 도쿄대 등과 인력양성·산학협력 벤치마킹

2016-01-11     디지털뉴스팀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미국 퍼듀대·유타대·네바다대, 일본 도쿄(東京)대 등과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해외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벤치마킹을 통해 한국형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 한양대 대표단이 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해외 명문대학과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해외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류창완 글로벌기업가센터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 한양대 창업교육 및 기업지원 교직원과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벤치마킹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양대는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CES 내 유레카파크의 대학혁신(University Innovations)관에 ‘한양대 스타트업관’을 설치, 스타트업의 혁신적 제품을 홍보하고 해외 구매자들과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스타트업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창의적 마인드와 함께 전략적 의사결정이 중요한 창조경제시대를 맞이해 기존의 기술사업화 및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한양대는 또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기술혁신형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벤치마킹은 기술창업과 산학협력이 강한 퍼듀대 스타트업 기업의 한국 진출을 한양대가 돕고 한양대의 스타트업 기업의 미국 진출을 퍼듀대가 지원하는 상호협력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유타대의 창업 시스템을 한양대가 국내에 도입하는 방안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CES 참가와 해외연수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김회율 한양대 교학부총장(LINC사업단장)은 “국내 창업교육 및 산학협력 최우수 대학인 한양대와 미국 최고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인 퍼듀대 등이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창업분야의 전공교과를 양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등 창업과 기술사업화 분야에 활발한 교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