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차 경금대 모의증권투자대회 개최
현실 경제의 흐름을 읽어라
제 5차 경금대 모의증구투자대회 개최
모의투자 통해 현실 경제 대한 관심 및 이해 증진
모의증권투자대회가 지난달 13일부터 이번 달 8일까지 열렸다. 4주 동안 진행된 모의투자대회는 이번 학기로 벌써 5회째. 현대증권에서 제공하는 홈 트레이딩 시스템을 사용해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반영해 이번 학기부터 주식 분야뿐 아니라 선물/옵션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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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증권투자대회의 첫 삽은 손정식(경금대·경제금융)교수의 ‘화폐금융론’ 강의로 비롯됐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고 있기도 한 손 교수가 화폐금융론 강의 중 금융시장 및 금융상품 부분을 강의하면서 그 일환으로 시작한 것. 이어 손 교수가 보다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학장 및 학부장에게 건의해 현재의 모의증권투자대회가 탄생했다. 손 교수는 “모의증권투자 시행은 현실 경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제고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경제신문을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학생들이 크게 증가한 것이 그 예 중 하나다”라며 모의증권투자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손 교수는 “현재 경금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의증권투자대회를 확대하여 본교 재학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한양대 모의증권투자대회로 격상, 상금도 최우수상의 경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학교에 건의해 볼 생각이다”라며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모의증권투자대회는 참가율 저조라는 문제점도 제기됐다. 모의증권투자대회의 목적은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주식시장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현실경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를 제공하자는 것. 그러나 재학생의 일부만이 이번 모의증권투자대회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현재 경금대 홈페이지 토론방에서는 ‘모의증권투자대회 참가율 제고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도 진행 중이다. 토론에 참여한 ‘4학년’이라는 필명의 학생은 ‘전공과목에 가산점 부여 및 상경대 PC실 전용 HTS 프로그램설치’라는 의견을 건의했다. 참여한 다른 학생들도 적극적인 대회 홍보, 시상의 확대 등의 대책을 내놓으며 참가율 제고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8일 최종 마감된 이번 모의증권투자대회에서는 최종수익률을 기준으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에게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