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경북대병원·(주)라온즈, ‘웨어러블 디바이스’ 업무협약
노인성 뇌질환 진단 및 치료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위해 체결
한양대 ERICA캠퍼스 로봇공학과 박태준 교수 연구팀이 칠곡경북대병원(병원장 박재용) 뇌신경센터 연구팀(이호원·강경훈·고판우 교수)과 5월 13일 바이오메디컬 장비기업인 ㈜라온즈(대표 신상용)와 공동으로 ‘노인성 뇌질환 진단 및 치료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한양대 연구팀과 ㈜라온즈는 식품안전 등 생활환경 종합 안전진단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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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는 로봇공학과 연구팀이 칠곡경북대병원 뇌신경센터 연구팀과 지난 13일 바이오메디컬 장비기업인 ㈜라온즈(대표 신상용)와 ‘노인성 뇌질환 진단 및 치료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박태준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 박재용 칠곡경북대병원장, 신상용 (주)라온즈 대표. |
차세대 ICT 기술의 핵심분야로 떠오르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몸에 착용하거나 부착하는 방식으로 착용자의 건강상태나 위험도, 그리고 주변 생활환경의 위험요인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 학계와 산업계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이 피트니스와 헬스케어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군사·산업 분야 등 다방면으로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생활안전·헬스케어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시장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한양대 연구팀은 이러한 흐름에 한발 앞서 2년 전부터 칠곡경북대병원 뇌신경센터 연구팀과 함께 스마트 안경을 활용한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기능 지원 장치 및 방법’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 끝에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3월 특허를 취득했다. 이 기술을 통해 파킨슨병 환자의 난치성 증상인 동결보행에 대한 치료의 길을 열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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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는 로봇공학과 연구팀이 칠곡경북대병원 뇌신경센터 연구팀과 지난 13일 바이오메디컬 장비기업인 ㈜라온즈(대표 신상용)와 ‘노인성 뇌질환 진단 및 치료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
한양대 연구팀은 또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변질된 음식, 잔존 농약이나 중금속, 환경 호르몬,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반 신개념 센서·디바이스 개발 연구를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라온즈는 앞으로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 보조를 위한 스마트 안경 등 노인성 뇌질환 진단키트 개발, 생활안전 및 헬스케어 분야 웨어러블 디바이스 연구와 제품화 기술지원 및 연구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라온즈 측은 이 기술들의 상용화로 날로 확대되어 가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