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캠퍼스의 학식을 알아볼까?
창의인재원식당, 창업보육센터, 복지관 학식 소개
2018-04-04 정민주
개강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새내기들은 점차 학교에 적응해가고, 서서히 피는 벚꽃에 웃음꽃도 만개하다. 학교 생활을 즐겁게 하는 건 벚꽃뿐만이 아니다. 정오가 다가오면, 한양인은 오늘은 무엇을 먹을지에 대해 행복한 고민을 시작한다. 서울캠퍼스에 이은 에리카 캠퍼스의 학식 소개. 행복한 고민을 도와줄 이번 기사를 주목하자.
아름다운 호수와 함께, 학생복지관
정문을 통해 왼쪽으로 들어오면, 제1 과학기술관을 지나 학생복지관이 보인다. 학생의 질을 높이는 학생복지관은 학생식당(런치콕), 교직원식당, 푸드코트로 총 3개의 식당이 있다.
학생식당(런치콕)
복지관 2층에 위치한 학생식당은 11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점심에만 운영된다. 에리카 캠퍼스에는 오직 두 곳에 식권 자판기가 존재하는데, 그중 하나가 학생식당이다. 삼성페이는 식당 앞에 위치한 계산대에서 가능하다.
‘백선생 돈육김치짜글이’, ‘새우튀김데리야끼알밥’ 등 맛있는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학생식당(런치콕)을 지나 한 층을 올라오면, 교직원식당과 푸드코트가 위치한다. 학식 중 가장 맛있는 식당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교직원식당은, 이름대로 많은 교직원이 이용한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진 이 식당은 교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한양인이 이용할 수 있으니, 약간의 돈을 더 내고 먹어보는 건 어떨까.
교직원식당은 중식(11:30~14:00), 석식(17:00~18:30)을 제공하며, 중식 A, B, 한 개의 저녁으로 구성돼있다. 식권 자판기 대신, 계산대에서 영양사에게 계산하는 방식이며, 중식 A는 자율배식으로 원하는 양을 담아 먹을 수 있다. 중식 B는 배급이고, 모든 음식은 4500원이다.
교직원식당 옆에 위치한 푸드코트는 2000원부터 4000원까지 다양한 메뉴로 구성돼있다. 식권 자판기 대신, 계산대에서 가능하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돈가스, 라면의 종류가 다양하고, 오늘의 메뉴는 매일 변경된다. 한식 위주의 오늘의 메뉴를 선택할 시, 반찬은 자율배식으로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푸드코트의 가장 큰 장점은 호수를 보면서 먹을 수 있다는 점.
영양사의 손길이 담긴, 창업보육센터
학생복지관을 지나 기숙사 방향으로 들어오면, 창업보육센터가 보인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식당은 식권 자판기를 통해 식권을 살 수 있다. 중식은 11시 30분부터 13시 30분, 저녁은 17시 30분부터 한 시간 운영된다. 중식은 일품과 한식으로 나뉘어있고, 저녁의 메뉴는 한 개로 모두 4000원이다.
창업보육센터의 김민정 영양사는 “낮에는 300명 정도, 꾸준히 오시는 단골손님이 많다”고 했다. “캡사이신 대신 매운 고추를 쓰는 등 조미료를 거의 첨가하지 않는 한식은 자율배식입니다. 자율 배식형태로 원하시는 만큼 드실 수 있어요. 일품은 대면 배식이지만, 먹고 싶은 만큼 드실 수 있습니다.”
기숙사생들은 여기로, 창의인재원식당
기숙사 ‘행복관’ 가운데 위치한 창의인재원식당은 가장 바쁘다. 한양인의 세끼를 책임지며, 정기식권을 살 수 있다. 정기 식권 신청 및 수령은 평일에만 가능하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개강 중 조식(07:30~09:00)은 한 개의 메뉴로 3500원이고, 중식(11:40~13:20) 두 가지 메뉴로 각각 3500원, 5000원이다. 저녁(17:30~19:00)의 메뉴는 중식과 동일하다. 현재 식권 자판기의 고장으로, 식사를 받는 곳에서 결제할 수 있다 하니, 이 점 참고하자.

▲에리카 캠퍼스 학식 지도. 더 자세한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글/ 정민주 기자 audentia1003@hanyang.ac.kr
사진/ 이진명 기자 rha925@hanyang.ac.kr
편집/ 전채령 기자 dotteil@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