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도 20,000명이 기부하면 2천만원?
교통카드 터치형 소액기부 플랫폼 개발, 한양대역 2번 출구 설치
2016-09-20 디지털뉴스팀
한양대는 소액기부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후불교통카드 터치형 소액기부 플랫폼”을 개발했다.

▲ 한양대역 2번 출구 연결 공간에 설치된 '후불교통카드 터치형 소액기부 플랫폼'
이번 후불교통카드 터치형 소액기부 플랫폼은 한양대 사회봉사단에서 진행됐던 ‘사랑의 실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하여 선정된 아이템을 기반으로, 기술경영학과의 김지은 교수와 아트테크놀로지학과의 황석주 교수의 기술지원,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개발비 지원을 통하여 완성됐다.
학생대표인 최규선(경영학과·12)은 이번에 개발된 후불 교통카드 터치형 소액기부 플랫폼을 보급·확산하기 위해 ‘STATION208(왕십리역 번호)’라는 사회적기업을 창업했고, 한양대 LINC사업단을 통해 글로벌창업을 진행 중에 있다.
본 플랫폼은 서울메트로 지원으로 한양대역 2번 출구 연결 공간에 설치됐으며, 9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한양대에서 진행되는 사회봉사 프로그램인 ‘Seventeen Hearts Festival’의 일환으로 게임처럼 즐기는 기부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매주 새로운 기부주제(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지원, 교복지원 및 미숙아 치료지원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모인 금액은 기아대책본부에서 해당 봉사지원에 사용된다.
향후 한양대의 대표 연예인들과 함께 새로운 소액기부프로젝트를 발굴(예: 연예인들의 매칭기부) 하는 등 새로운 기부문화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