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연구소 탐방 ①] 비교역사문화연구소
"지식 사회의 담론, 인문학이 주도한다"
2007-01-22 인터넷 한양뉴스
연구소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일을 해왔다. 국내는 물론 세계와 교류하며 ‘일상 속의 숨겨진 역사 찾기’를 진행했다, 또 학계의 석학 조지 이거스(뉴욕주립대) 명예교수, 일본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 프랑스 역사학자 마르크 페로(Marc FERRO)의 특별 초청 강연도 열었다. 이후 ‘대중 독재’와 관련된 국제 학술회의와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개최했으며 ‘전쟁과 기념의 문화사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학기에는 한국-프랑스 수교 120주년 기념으로 ‘친일, 대독협력과 기억의 정치학'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연구소 측은 “한국-프랑스 수교 120년 만에 최초로 열리는 학술적 교류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근대 국민국가 및 신식민주의 비판의 선두에 서 온 일본의 진보 학자 니시카오 나가오 교수를 초청해 ‘지구화 시대의 신식민주의를 묻는다’라는 주제의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이 밖에도 ‘근대의 경계에서 독재를 읽다’, '한국의 사상', ‘대중독재의 영웅 만들기’라는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최남영 학생기자 hynews01@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