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 소개] 학술 지원 늘려가는 산업 동문회

후배 연구, 선배가 돕는다

2008-07-29     인터넷 한양뉴스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뛰어 넘어 자유롭게 연결망에 접근할 수 있는 두루누리(유비쿼터스Ubiquitous) 사회가 다가오고 있다. 이런 정보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사람과 함께 하는 기술에 대한 요구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사람들을 더욱 풍요롭고 편리하게 해주는 기술을 연구하는 분야가 바로 산업공학이다. 최근 과학기술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커지고 기술의 응용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산업공학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위클리한양은 산업공학과의 발전을 응원하고 후배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산업공학과 동문회를 소개한다.

산업공학과는 지난 58년 국내 대학 중 최초로 본교가 설립했다. 교육과정은 각 공학 분야 기초 이론을 비롯해 인간공학, 품질관리 등 실제 생활과 산업에 활용 가능한 것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공학과는 이런 분위기 속에 전문 소양을 갖춘 실무에 능통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그 결과 전국 산업공학과 평가에서 전문가 배출 2위에 오르는 등 지난 50년 동안 산업공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최고의 위치를 지켜가고 있다.

이런 산업공학과 뒤에는 든든한 동문들이 힘이 돼 주고 있다. 산업공학과 동문회는 현재 약 4,500여 명의 동문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총회, 체육대회 등을 비롯해 모교 방문 행사 등을 주최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달 동문들의 친목을 위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동문회장 곽동춘(산업 70년 졸) 동문은 “동문회는 동문들의 모임을 활성화시키고 교류를 확대해가는 창구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동문 교류의 교량역할을 하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공학과 동문회는 동문들의 친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활동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후배들을 위한 장학 사업이다. 지난 82년부터 26년 동안 100여 명이 넘는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이밖에도 2005년부터는 동문회 측에서 직접 ‘한양 산공 논문상’을 만들어 후배 재학생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 학술적인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학과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동문회는 동문들과 교수, 학생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동문회는 50주년 행사를 위해 지난 4월 미리 준비모임을 갖고 행사 진행과 향후 동문회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 동문은 “더 많은 동문들과 교수, 학생의 참여로 풍성한 창립 50주년 행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참여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더 자세한 소식과 공지사항은 산업공학과 동문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alumni.hanyang.ac.kr/ie)에서 살펴볼 수 있다.


장지은 학생기자 ptjje@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