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혜 동문, ‘국악 아름다운 도전’서 가야금 무대 선보여

22일 서울돈화문 국악당에서 개최

2016-11-24     디지털뉴스팀

지난 22일 서울 돈화문 국악당에서 개최된 신진국악실험무대 '국악 아름다운 도전' 행사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차세대 가야금 연주자 최준혜 동문(국악과 08)이 첫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최 동문은 우리나라 전통가곡 중 대표적인 가곡인 ‘태평가’를 시작으로 본인의 주특기인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선보였다. 이어 전자음악과 가야금 앙상블이 함께 어우러져 우주로 비상하자는 의미를 가진 장우균 작곡의 'Again',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작품을 모티브로 양금과 가야금으로 신비롭게 표현한 곡인 조다은 작곡의 'Wonder world'를 연주했다. 마지막으로 '마음속에 감춘 사랑'이라는 꽃말과 최 동문으로부터 연상되는 이미지를 음악으로 표현한 조다은 작곡 25현 가야금 독주곡 'Marguerite'로 무대를 마쳤다.
 
최 동문은 “이번 신진국악실험무대에서 추구하는 음악 세계가 국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2일 첫 무대를 연 최 동문을 시작으로 △29일 해금연주자 이세미 △12월 6일 창작음악그룹 ‘ONE[O]’ △12월 13일 맥 프로젝트 (Mekk Project) △12월 20일 퓨전가야금 연주자 오혜영이 무대를 이어간다.

 

▲신진국악실험무대 '국악 아름다운 도전' 행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