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후배사랑, '30년 터울 후배사랑 점심나눔 행사' 개최
5월 22일 (수) 노천극장에서 열려
2019-05-30 이정훈
이번 캠페인에는 1,000명이 넘는 재학생들이 참가하였으며 30년 터울 선배들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후배들의 식사를 준비하며 호응에 답하였다. 식사 배식 이전부터 길게 늘어선 후배들에게 한명 한명 점심 식사를 전해주는 모습에서 한양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이 느껴졌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최희지 (정책 17) 학우는 "30년 터울 선배들이 이렇게 오셔서 직접 식사를 만들어 주시니 후배들을 생각해주는 마음과 정성이 느껴졌다. 언젠가 나도 30년 후배들인 47학번 후배들에게 같은 후배사랑을 베풀겠다" 라고 하며 이번 행사에 만족을 보였다. 또한 이 날 행사를 준비한 87학번 동기회 회장 한기수 (물리 87) 동문은 "평소 학교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이렇게 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 뜻깊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후배들을 위해 무언가 해줄 수 있는 그런 선배가 되고싶다." 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점심 나눔 캠페인에서 선후배가 나누었던 것은 단순한 식사 한 끼가 아니었다. 이 날 그들이 주고 받은 것은 30년 터울 선후배 간 한양인의 정(情)이었고 사랑의 실천이었다. 30년의 세대차를 뛰어넘는 한양인들의 행사를 보면서 앞으로 30년 후 한양인들의 새로운 만남이 기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