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행사 진행된 `2002 개강잔치`
퀴즈대회ㆍ연예인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진행상 미숙ㆍ행사장 쓰레기 방치 아쉬움 남겨
![]() | ||
새 학기가 시작되면 캠퍼스는 이래저래 분주하다. 특히 봄 학기는 신입생을 환영하는 준비로 더욱더 바쁘게 돌아간다. 지난 8일 서울캠퍼스에서는 '2002 개강잔치'가 열려 다채로운 행사로 개강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오후 4시 30분부터 노천극장에서 진행된 '2002개강잔치'는 애국한양풍물패연합의 풍물놀이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다소 참석자가 적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노천극장을 찾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리로 크는 나무, 알스아망디, ShowDown, 루터스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루터스는 축하공연뿐만 아니라 우리학교의 구호와 응원가인 '한양가'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김종량 총장을 대신해 참석한 류경옥 부총장은 학생들에게 직접 떡을 나누어주며 학생들과 함께 개강을 축하했다.
![]() | ||
이번 '2002개강잔치'는 예전과 달리 총학생회 출범식이 같이 치러졌고, 멀티비전을 설치해 학교와 관련한 비디오를 상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새내기를 대상으로 학교에 관한 퀴즈대회와 재학생과 새내기들의 장기자랑도 이어져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탤런트 장나라 양과 가수 홍경민 씨가 출연해 개강잔치 분위기를 더욱 돋우기도 했다.
개강잔치에 참석한 최은경(사회대·신방 2)양은 "대학 생활 중에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자리였다."며 즐거워했다. 신입생 김에리(사회대·사회과학부 1) 군은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더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개강잔치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으나, 진행상의 미숙함과 행사장 쓰레기 문제 등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문형식 학생기자 munhs@ihanyang.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