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을 주제로 ‘서울시 캠퍼스타운’ 신규 선정
단위형 사업 대학으로 2020년 최대 5억원의 지원금 받아
2020-01-13 한양커뮤니케이터
한양대학교가 12월 29일 대학가와 연계된 창업지원 시설인 '캠퍼스타운' 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기존 사업에 이어 추가 선정된 캠퍼스타운은 종합형 7개소와 한양대를 비롯한 단위형 10개소로 총 17곳이다.
한양대는 서울시가 진행한 신규 캠퍼스타운 공모에서 ‘HY-성동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을 내세워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31건의 신청이 들어왔으며 현장답사, 서류검토, 발표심사가 이뤄졌다.
홍철기 심사위원장은 “사업이 시작되는 2020년부터 창업가에게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창업공간 구축 여부와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창업육성 계획, 지역활성화 등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중점 고려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캠퍼스타운은 종합형과 단위형으로 나뉘는데, 종합형은 청년창업을 중심으로 주거·문화·상권·지역협력의 종합적인 활력 증진을 위한 사업이며, 단위형은 대학별 특성·역량을 바탕으로 창업 등 청년 활동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사업이다. 기존에 선정된 종합형은 4년간, 단위형은 3년간 사업기간을 보장받았다. 그러나 신규 사업부터는 매년 각 캠퍼스타운의 성과를 평가해 결과에 따라 사업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한양대는 단위형 사업 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2020년에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1월부터 제안서를 반영한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1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