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H] 78회 2017학년도 한양대학교 입학식

2017년 2월 27일(월)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

2017-03-08     채널H
[78회 2017학년도 입학식]

[간형우 기자]
새로운 시작은 낯설지만 동시에 설레는 순간입니다.
오늘은 떠나간 졸업생을 뒤로하고 새로운 한양인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2017년도 신입생 입학식 현장, 지금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올해로 일흔여덟 번째를 맞이한 우리대학 입학식이 27일,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입학식은 2017학년도에 등록한 최종 신입생 3천 2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원단 루터스의 무대로 힘차게 시작됐습니다. 입학식을 축하하기 위해 김종량 이사장과 이영무 총장, 양원찬 총동문회장 등 교무위원과 각 학과장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우리대학 동문인 강신장 모네상스 대표가 신입생을 위한 조언으로 7분 강연을 펼쳤습니다.
강대표는 철저히 사람의 눈높이에서 보는 인간다움으로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을 헤아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영무 총장은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실용적 인재의 중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우리대학에서 제공하는 computational thinking, idea factory, 인턴십 의무화 등을 언급하며 신입생들의 대학생활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5년 네팔지진 참사 성금 모금으로 ‘2015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최혜민 학생이 우리대학 신입생으로 입학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충남도내에서 진행된 ‘학생 300인 원탁토론회’에서 네팔 어린이와 학생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긴급으로 제안해 '네팔 지진 성금 모금' 결의를 끌어냈던 사연을 공유했습니다.
이어 김종량 이사장은 "교.전.실.세.봉"을 당부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교양인,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세계인, 그리고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입학식을 위해 새내기 기획단이 결성됐습니다. 그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영상과 화려한 댄스공연은 입학식 주인공인 신입생을 더욱 빛내주었습니다.
세계적인 바리톤이자 우리대학 음악대학 교수인 고성현 교수가 입학식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청산에 살리라’와 ‘우정의 노래’를 열창하며 신입생들의 사기를 더욱 북돋워 주었습니다. 가족과 선배들의 축하 속에서 입학식을 마친 신입생들은 각자의 다짐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려 보내며 한양인으로서 공식적인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인터뷰]
Q. 한양대학교 신입생이 된 소감 / 김준철 (국악과 17)
한양대학교에 걸맞은 학생이 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Q. 한양인이 된 자녀에게 한마디 / 임정선 학부모
먼저 우리 준철이에게 참 고맙고, 또 앞으로 한양인으로서 전문인으로 봉사하는 인재로 성장해가기를 축복하고, 축하하고... 또 이렇게 기원하는 이런 자리에 있게 돼서 정말 감사합니다.
Q. 부모님께 한마디 / 이해연 (사회학과 17)
엄마,아빠 저 여태까지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제 한양대학교에서 더 많이 배워서 멋있는 사람 될테니 지켜봐주세요. 부모님 사랑해요~!
 
Q. 한양인으로서의 각오 한마디 / 정의준 (국제학부 17)
한양대 왔다는 자체가 너무 영광스럽고, 또 이 영광을 4년이 아닌 400년 동안 유지해서 앞으로 한양인으로서 가장 훌륭한, 성공한 한양인이 되겠습니다.
 
 
[간형우 기자]
활기차고 밝은 신입생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길고 추웠던 겨울의 끝이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신입생 여러분 모두 각자가 꿈꾸던 대학 생활을 시작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17년도 신입생 입학식 현장에서 채널H, 간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