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교수와 박지호·이연경 학생, '2020 에너지 혁신인재 포럼'에서 수상
각각 인력양성 우수상, 우수연구 우수상, 산학협력 최우수상
2020-09-25 한양커뮤니케이터Y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에너지인력양성사업과 관련하여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0 에너지혁신인재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그린뉴딜 시대의 일자리와 인재상'을 주제로 향후 에너지 분야 인재육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으며, 모든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먼저, 기조강연에서 광주과학기술원 김진호 교수는 '에너지 융합인재'를 주제로 기후위기, 비대면, 뉴딜 등 새로운 에너지 사회의 도전적 과제들을 창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와해성 융합인재' 육성의 필요성과 추진과제들을 실제사례 중심으로 역설했다. 이어 진행된 좌담회에는 에너지업계와 학계, 정부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산업계가 요구하는 에너지 인재상, 대학생의 연구 관심분야, 정부의 에너지인력양성 지원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성태현 전기생체공학부 교수는 패널로 참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온실가스 등 그린뉴딜의 핵심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양성에 공로를 인정받은 교수 2명과 탁월한 연구와 산학협력 성과를 보인 10명의 학생연구원에게 포상을 수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주 교수는 역량 맞춤형 4단계 교육트랙을 운영해 SCI급 논문 72건 게재, 특허 등록 및 출원 24건, 석·박사 인력 69명 배출 등의 성과를 내 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생연구원 수상에서도 한양대 학생의 성과가 빛났다. 박지호 박사과정 학생은 인공지능 기반 자원탐사 자료 분석 연구와 국제특허 출원, 국내특허 등록으로 우수연구부문 우수상(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상)을 받았다. 산학협력 부문에서는 이연경 박사과정 학생이 저염수를 활용한 석유생산량 증진 공법 개발 연구와 국제학술지 게재, 국내·외 특허출원 2건으로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청년 취업난이 장기화하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그린뉴딜 일자리는 계속 확대돼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미래 사회변화에 대비해 그린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력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