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영센터 BK21 평가 1위

2002-11-01     이세형 학생기자

 전 평가 항목 고른 득점으로 중간평가 1위

 BK21 인문사회계열 최대, 최고 수준의 사업단

 

 본교 디지털경영센터가 BK21 인문사회계열 본사업 '사회 2분야(경영학, 경제학)' 중간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발표된 교육인적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경영센터는 '제도개혁 및 사업운영체제(180점)', '사업목표 달성도(180점)', '사업비 운영 및 관리(100점)', '차별화된 사업성과(40점)', 등 총 4개 항목 500점 만점으로 구성된 평가에서 전 부문에 걸쳐 고른 득점을 올리며, 총 446.6점을 획득했다. 특히 디지털경영센터는 '사업목표 달성도'와 '사업비 운영 및 관리' 부문에서 각각 147.3점과 100점을 획득해 수위를 차지했다. 이로서 디지털경영센터는 2003년 이후 매년 6,500만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 받게됐다.

 

   
 

 디지털경영센터 사업단장인 한정화(경영대·경영학부) 교수는 "2000년 3월 개소한 후부터 교수진의 연구실적 증가, 해외 연구기관과의 활발한 연구 및 학술교류, 대규모 신진 연구인력 채용,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 등이 꾸준히 이루어진 결과 중간평가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디지털경영센터가 올린 성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연구성과의 경우 지난 1999년 12월에서부터 올해 2월까지, 총 26편의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같은 기간동안 전국 규모의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총 63편이다. 한편 학술저서는 26편이 발간됐다.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와 학술교류 역시 괄목할만한 성과로 꼽힌다. 디지털경영센터는 유럽 최고의 경영대학원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프랑스의 INSEAD와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이 대학의 디지털경영학 연구팀인 「eLab@INSEAD」와 학술교류를 추진했다. 지난 2000년에는「INSEAD-한양 서울포럼 2000 학술심포지엄」을 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태국의 AIT, 인도의 니르마(NIRMA) 경영대학원과도 공동 연구 및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이를 바탕으로 2001년에는 '한국·인도 IT협력에 관한 추계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특화교육과 관련된 측면에서는 'e-business 전략', '디지털경영전략', '인터넷 마케팅', '정보통신시스템' 등의 과목을 개설했고, 외국어 강의를 활성화시켰다. 이 같은 선진화된 교육과정을 배경으로 디지털경영연구센터 소속 대학원생들의 국내외 학술지 논문 게재도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대학원 학생들의 연구실적은 1999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15편의 논문이 전국 규모 학술지에, 국제학술지에는 1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한정화 교수는 이번 성과는 본교 경영대의 연구력과 교육과정이 국내 정상급임을 증명해 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교수는 "디지털경영센터에 우수한 대학원생들이 보다 많이 진학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디지털연구센터 및 경영대의 우수성을 학교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는 보다 많은 박사과정 연구인력들을 확보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세형 학생기자 sehyung@i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