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설립 비용 면제부터 전문가와의 멘토링까지, 창업지원단서 지원

법인은 자연인 외의 법률상의 권리, 의무의 주체일 수 있는 집단이나 단체를 일컫는다. 법인 설립자는 개인사업자보다 과세율이 낮고 사업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이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법인 설립의 절차가 복잡하기에 대학생 창업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창업지원단은 법인 설립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창업자들을 돕고 있다.

법인 설립 지원 프로그램은 매년 진행되는 상시 모집 프로젝트로, 법인 설립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재학생과 휴학생으로 이뤄진 개인사업자, 공동대표자 학생들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창업지원단은 지원 학생에게 변호사 대행비, 법인설립 시 필요한 수수료, 정관 작성 및 계약서 등에 관한 변호사 멘토링 비용을 제공하고 있다. 자본금이 많거나 법인 관할 시도가 서울, 경기가 아닌 경우에는 전액 지원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 법인설립 지원 프로그램의 홍보용 포스터. 창업지원단은 법인 설립을 통한 사업체 영위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창업지원단
▲ 창업지원단은 법인 설립을 통한 사업체 영위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창업지원단

법인 설립 지원 프로그램의 절차는 신청, 멘토링, 법인 설립의 3단계로 이뤄지며 대략 3주의 기간이 소요된다. 창업지원단은 프로그램 신청 학생 사업자와 멘토링을 제공할 법무사, 변호사를 연결해 멘토링을 진행한다. 참가 학생은 창업지원단서 배정한 법무사, 변호사와만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으며, 최소 2회 이상 법인 설립 관련 멘토링을 받아야 한다.

창업지원단은 학생 개인 맞춤별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세무회계, 지식재산권, 마케팅, 글로벌 진출 등 학생들은 전문 멘토에게 법인 설립 과정에서 필요한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주식회사 두스티를 운영 중인 이승현(생명과학과 4) 씨는 법인 설립 과정에서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았으며, 법인 설립과 저작권 분야의 멘토링을 받았다. 이 씨는 “멘토링을 통해 법인 설립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사업을 지속 영위하는데 필요한 저작권 관련 이슈들을 배웠다”며 “전문 지식을 무료로 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전문가와 학생의 일대일 연결을 통해, 학생들은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 게티이미지
▲ 전문가와 학생의 일대일 연결을 통해, 학생들은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 게티이미지

법인 설립 지원 프로그램의 이점으로 이 씨는 ‘비용’과 ‘멘토링’을 꼽았다. 이 씨는 “법인설립까지는 대략 수십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데 모든 비용을 지원해줘 학생들에게 부담스러운 지출을 절약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법인 설립 과정에서 수많은 서류와 법률 지식이 필요한데, 이는 학생들이 스스로 갖추기엔 다소 어려운 부분이다”며 “이에 관해 전문가와의 무료 멘토링을 통해 진행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창업지원단은 법인 등록 후에도 다양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 법인 설립자들의 성장을 다방면으로 돕고 있다. 학생 창업의 발전을 위해 창업지원단은 원스톱 창업 멘토링, 찾아가는 스타트업 오픈 클래스, 창업 지원 관련 교육 패키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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