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규(기계공학부 2) 씨가 국가정보원 후원, 한국사이버안보학회 주관의 ‘2025 사이버안보논문공모전’ 국가전략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 해당 공모전은 2017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사이버안보 학술대회다. 이공계 학부 2학년 학생이 지도교수 없이 단독 저자로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다. 이 씨의 논문 「사이버침해궤도봉쇄(CIOB)를 통한 새로운 우주위협」은 사이버안보·우주안보·우주공학을 결합한 다학제 연구로 미래 안보 환경의 새로운 위협 양식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 씨는 “대상 수상은 예상하지
한양대학교 산업융합학부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재직자들이 학업과 경력을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김효정(산업융합학부 경영공학과 4) 역시 국세청에서 8년째 근무 중인 재직자로, 업무·학업·수험을 병행하며 세무사 시험을 단기간에 합격했다. 여러 진로 중 깊은 고민을 하던 시기, 김 씨는 커리어개발 수업에서 산업융합학부 양재용 교수와의 상담을 계기로 도전을 결심했다. 국세 행정 경험과 전략적인 학습법, 그리고 꾸준함으로 합격을 이뤄낸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
2025년 9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이음센터 이음갤러리에서 '어두운 미술관' 전시가 열렸다. 한양대학교 ERICA 기계공학과 학회 'RED'가 기술 협력으로 참여한 이번 전시는 시각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손끝으로 예술을 만들어내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 AI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고흐와 피카소 명화를 촉각적으로 재현했다.전시를 준비하면서 만난 학생들은 전시에 대한 기대와 함께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전시가 끝난 후 학생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해당 프로
소프트웨어 역량 검정,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고 시행하는 자격 검정이다. ICT 분야 종사자와 SW개발자의 현장 역량을 가늠하는 지표로 자리매김한 TOPCIT. 시험을 준비한다면 놓쳐선 안 될 고득점자의 비기를 들어봤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토익, TOPCIT2020년까지는 ‘소프트웨어 역량지수’라는 이름의 민간 자격시험으로 시행된 TOPCIT은 2021년부터는 역량 검정으로 도입됐다. 실무 지식을 배경으로 한 이해와
레드닷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그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 레드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 부문에서 ERICA 디자인대학 학생들이 Best of Best로 선정돼 이름을 올렸다.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앞두고 수상 팀원 중 권혁우, 이한웅 학생을 만나 구체적인 디자인 스토리를 먼저 들어봤다.가능성을 인정받은ERICA 차세대 디자이너들출품작 ‘PerchCare’에 대해 소개해주세요.혁우. 이번 프로젝트는 최종우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님의 ‘디자인 엔지니어링 스튜디오’ 수업에
ERICA LIONS칼리지 1기의 해외 출정기. 한국을 벗어나 먼 나라, 완전히 새로운 환경, 낯선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통해 색다른 여름을 보내고 왔을 이들에게 2025년 여름은 더욱 각별하게 기억될 터다. 스스로를 한 뼘 더 성장시키고 돌아온 LIONS칼리지 1기 학생들에게서 생생한 해외 탐방 이야기를 들어본다.열정을 심어주고 아이디어를 키워준 해외 탐방 여정저는 이번 여름, LIONS칼리지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국립대학교(이하 NUS)에서 3주간 공부할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NUS는 2025년 QS 세계대학순위
학내 취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학우들의 취업 활동에 도움이 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2016년에 창단된 커리어개발팀 취업기자단 ‘JOB者’가 올해로 10년 차를 맞았다. 지난 학기로 활동을 마친 18기 취업기자단을 통해 유익한 취업 정보를 기획하고 전달하는 노하우와 취업기자단의 보람은 무엇인지 들어보자.내가 알고 싶었던 취업 꿀팁‘분야별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여름방학 관공서 아르바이트 추천’, ‘챗GPT를 활용한 자소서 쓰기’ 등 커리어개발팀 취업기자단의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취업준비생이라면 반드시 ‘구독’과 ‘좋아요’를 누
유수아(간호학과 2) 씨가 최근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간호사를 꿈꾸는 그는 학생 신분으로도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 그러다 군 동기의 조혈모세포 기증 이야기를 떠올렸고 이를 통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 길로 기증 희망 등록을 한 유 씨는 2만 분의 1의 확률로 이어진 어느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고 새 삶을 선물했다. 사람을 살리고 싶다는 그 마음 하나로조혈모세포는 '혈액을 만드는 어머니 세포'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모든 혈액 세포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백혈병이
영업을 마칠 무렵 버려질 뻔한 음식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마감할인'. 김성은(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3) 씨는 베이커리 중심의 마감할인 서비스 ‘떠리’를 운영 중이다. 선택이 가능한 마감할인 서비스 '떠리'떠리는 근처 빵집이나 카페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빵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도록 기획된 서비스다. 김 씨는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빵을 사고 사장님은 추가 매출과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떠리의 시작은 기존 마감할인 방식의 아쉬움이었다. 김 씨는 “마감할인 서비스 대부분이 랜덤박스 형태로 운영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 프로젝트캐나다는 우리에게 친숙한 나라다. 하지만 캐나다가 한국전쟁 3대 파병 지원국 중 하나라는 사실까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양국 정상회담에서 지정한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 교류의 해’를 기념하고, 우정과 문화로 연대를 강화하고자 양국의 청년 예술인들이 교류하는 색다른 프로젝트가 추진됐다. ‘가평전투’의 실화를 바탕으로 양국의 미래세대가 함께하는 창작뮤지컬 의 공동 제작이 이뤄진 것이다. 가평전투는 캐나다군을 주축으로 한, 영(英)군이 대승을
이윤표(원자력공학과 4) 씨가 한국원자력연구원 인공지능연구실 인턴으로 참여해 '원자로 운전 지원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했다. 이 씨는 전반적인 워크플로우 설계와 작동 방식 구상 등 핵심 개발을 맡았다. 이번에 개발된 AI 에이전트는 ChatGPT 4.0 API와 파이썬을 기반으로 구현됐으며,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적용해 자연어로 원자로 운전을 지원할 수 있다. 기존의 AI가 미리 학습된 절차만 수행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번 시스템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명령을 내리면 이에 맞춰 다양한 대응을 한다.AI의 기능은 시뮬레이션을
올해 애한제는 한층 달라진 모습으로 한양인을 만났다. 기존 2일에서 3일로 늘어난 일정, 노천이 아닌 대운동장에서 펼쳐진 메인무대, 그리고 코로나 이후 자취를 감췄던 주점의 부활까지. 총학생회 HY-R과 축제기획단은 단순한 가을 축제를 넘어 ‘응원’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새로운 색깔을 입히고자 했다. 총학생회장 정문서(도시공학과 4) 씨는 애한제 확대의 배경으로 ‘애한제 자체의 브랜딩’을 꼽았다. 선거운동본부 시절부터 애교심을 높일 방법을 고민한 그는, ‘애국한양응원제’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를 바탕으로 방향성을 찾았다. 그는 “단순히
9월 20일 자 은 한양대학교 농구부 소속 신지원(스포츠사이언스전공 4)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 씨는 중학교 시절 친구를 따라 고향인 부산에서 열린 농구 스킬 캠프에 따라간 것을 계기로 선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농구를 시작하게 됐다. 우연히 친구 손에 이끌려 도착한 곳에서 얻은 좋은 기회를 포기할 수 없던 신 씨는 부모님을 끈질기게 설득했다. 그는 "당연히 부모님은 처음에 완강하게 반대하셨어요. 시기도 중학교 때였으니까 너무 늦다고 생각하신 것이죠. 그렇지만 제가 농구를 하고 싶다는 의지가 크다 보니 계속해
한양대 ERICA LIONS칼리지(자율전공학부) 학생들이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찾아 ERICA에서 주관한 해외연수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문 확장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현지의 수업과 문화를 접하며 보다 넓은 시각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이다. 낯선 환경 속에서의 생활과 다양한 교류 경험은 학생들에게 교실 안에서는 얻기 어려운 깨달음을 안겨주고, 앞으로의 대학 생활과 진로 선택에 있어서도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에, 호주 griffith 대학교에서 연수를 경험한 LIONS 자율전공학부 자연계열 25학번 김성
9월 14일 자 은 한양대학교 농구부 소속 김선우(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 4)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씨는 초등학교 시절 농구교실에 발을 들인 것을 계기로 소년체전 우승과 MVP를 차지하며 농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중학생이 된 후에는 왕중왕전 우승, 어시스트상, SK 빅맨캠프 MVP, 춘계대회 수비상 등을 수상하며 유망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휘문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수비력을 끌어올려 가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휘문고 전승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한양대에 진학한 김 씨는 슬럼프에 빠졌다. 농구를 그만두고 싶을
9월 3일 자 는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 여자 골볼 인천 팀 소속 장승희(사회학과 4)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3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 골볼 경기가 펼쳐졌다. 골볼은 공 안에 방울이 들어 있어 소리를 통해 위치를 파악하며, 3명이 한 팀을 이뤄 상대 골문에 득점을 시도하는 시각장애인 전용 스포츠다. 선수들은 눈에 흰색 아이 패치를 붙이고 그 위에 안대까지 착용해 빛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한 채 청각에 기대어 공격과 수비를 펼친다. 31일까지 사흘간 이어진 제4회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에는
한양대 ERICA LIONS칼리지(자율전공학부) 학생들이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찾아 ERICA에서 주관한 해외연수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문 확장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현지의 수업과 문화를 접하며 보다 넓은 시각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이다. 낯선 환경 속에서의 생활과 다양한 교류 경험은 학생들에게 교실 안에서는 얻기 어려운 깨달음을 안겨주고, 앞으로의 대학 생활과 진로 선택에 있어서도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UCSI 대학교에서 연수를 경험한 LIONS 자율전공학부 인문사회계열
청년 창업팀 HTPeo(Help the People)가 최근 ‘2025 환경데이터 활용 및 분석 공모전’에서 환경부 장관상(대상)을 받았다.HTPeo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분리배출 솔루션 ’웨이스트 핸들러‘를 개발한다. 웨이스트 핸들러는 기존의 다중 투입구 쓰레기통과 달리 단일 투입구만을 사용하며, 자체 AI 알고리즘으로 쓰레기의 재질과 오염도를 판별해 일반쓰레기·재활용 쓰레기·고품질 쓰레기로 자동 분류한다. 수상 소감에 대해 유준상(데이터사이언스학부 2) 씨는 “3년 간의 연구개발, 그리고 지난 1년 간의 사업화 도전을 인
한채리(국악과 4) 씨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열린 '제35회 김해초선대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학부 최우수상(경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1991년부터 이어진 이 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가야금 경연 무대로, 유망한 국악 인재 발굴과 지역 문화의 우수성 확산에 기여해 왔다. 한 씨는 “곧 졸업을 앞두고 있어 한양인 신분으로 참가한 마지막 대회였는데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며 “그동안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과 응원해 준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의 흐름을 살린 무대 대회는 예선과 본선 모두
한양대 포스코 버블 실드(POSCO Bubble Shield, 이하 버블 실드)팀이 포스코그룹 '지속가능 레벨업그라운드(이하 레벨업그라운드)'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레벨업그라운드는 한양대 지속가능경영 정규과목인 '경영대학캡스톤PBL(ESG컨설팅프랙티컴)'과 연계된 대회다. 학생들은 포스코가 제시하는 ESG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수업에서 우수작으로 선발된 팀은 레벨업그라운드에 진출한다. 올해 1학기에는 전국 9개 대학교의 학교별 우수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이번 학기 우수작으로 선정된 팀 중 하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