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자 매일경제는 동원특수화학 황재철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월, 황 동문은 77세의 나이로 한양대 역사상 최고령 박사 학위 수여자가 됐다. 졸업 논문의 제목은 ‘윤동주 시의 장소성에 관한 연구’다. 황 동문은 해당 연구에서 윤동주의 시적 요람인 북간도, 평양, 서울, 교토, 후쿠오카에 관해 탐구했다.황 동문은 과거 직원 3명으로 시작한 고무회사를 IMF 위기에도 흑자를 낼 만큼 탄탄하게 키웠다. 한양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황 동문은 중국의 고전에서 ‘삼불후’라는 단어를 접하고 공부를
3월 3일 자 는 석경에이티 대표 임형섭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 동문은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 SDI에서 소재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나노소재에 대한 이해와 동종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1994년 석경에이티를 설립해 회사를 키워왔다.나노기술은 원자나 분자 수준에서 물질을 조작하고 제어해 물질의 물리적·화학적 특성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다. 현재 석경에이티는 나노소재를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라인업해 제공하고 있다. 나노 분야 4대 핵심 기반 기술을 모두 확
2월 19일 자 는 한양대 KT AI응용학과 1기 졸업생 김영진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한양대는 KT와 함께 AI 석사과정을 운영하며 AI 인재를 확보하려 노력 중이다. KT AI 석사과정은 2년간 운영되는 채용 연계형 학과다.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딥러닝, 비전 AI 등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KT는 입학금을 포함해 총 4000만 원 상당의 등록금 전액과 연구비를 지원한다. 올해에는 2022년 입학했던 한양대 AI 응용학과 1기 졸업생 10여 명이 입사하면서 첫 결실을 보게 됐다.1기 졸업생 김영진 동문은 "멀티
2월 12일 자 는 한양대-KT AI 응용학과 1기 졸업생 김영진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한양대-KT AI 응용학과 1기 과정을 졸업한 김 동문은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제38회 AAAI 콘퍼런스(AAAI Conference on Artificial Intelligence)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전미인공지능학회(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가 주최하는 AI 학회로 최고 권위의 AI 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김 동문은 AI가 이미지
1월 29일 자 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허성욱 동문(전자통신공학)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6월 국내 ICT 기업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한 팀을 이루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을 발족하고 디지털 분야 신흥시장 개척을 본격화했다. 2023년 디지털 수출개척단은 국내 디지털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 기업 218개 사 지원, 수출 계약 890만 달러, 업무 협약 55건, 수출 상담액 6억 3509만 달러 등의 성과를 냈다.디지털 분야의 해외 진출 및 수출과 관련해 소프트웨어(S
제40회 관세사 국가 자격시험이 지난해 3월 11일(1차)과 6월 24일(2차) 이틀에 걸쳐 치러졌다. 관세사 국가 자격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관세 사무소나 법인, 공무원이나 기업의 무역 분야에서 종사하기 위해 필요한 시험이다. 지난해 관세사 국가 자격시험 2차 응시자 649명 중 90명이 합격했으며 합격률은 13.87퍼센트였다. 이가은(ERICA캠퍼스 경제학부 16) 씨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용기 있는 도전을 통해 결실을 맺은 이 씨를 만나 시험 준비 과정과 합격 소감을 들었다.
1월 9일 자 은 배우 김세환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동문은 한양대 연극영화학과에 재수를 거쳐 입학한 후 현재까지 40여 편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연극·뮤지컬 11편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tvN 드라마 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매체 연기’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김 동문은 멋진 역할보다는 지질하고 옹졸하고 상스러운 인물을 주로 연기해 왔다. 그는 “지금 시기에 의미가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출연한다. 에 출연한 이유는 남자들이 저질렀던 일들을 남자들이 봤으면
1월 8일 자 은 국내 최초의 K-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의 대표 윤성욱(경영학과)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펀더풀은 국내 최초의 K-콘텐츠 투자 플랫폼으로, 콘텐츠 사업자와 투자자 모두를 위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 동문은 “유통사, 금융사, VC 등 오프라인에서 소수의 전문기관만 참여할 수 있었던 K-콘텐츠 투자 시장에 온라인 공모 방식을 적용해 전 세계 누구나 매력적인 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펀더풀은 2021년부터 2년 연속으로 온라인 소액공모 시장에서 투자자 수 및 투자금액 기준
1월 1일 자 는 국내 의료 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 대표 김진국(전자공학) 동문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코어라인소프트는 루닛, 제이엘케이 등과 함께 국내 의료 AI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흉부 CT 분야 3대 질환을 동시 검출·분석하는 '에이뷰 LCS Plus'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동문은 "폐암, 폐기종, 관상동맥질환 등 빅3 질환을 한 번의 흉부 CT 촬영으로 1~2분 내에 동시에 검진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보유한 곳은 독일 지멘스와 코어라인소프트가 유일하다. 지멘스의 경쟁력도 조만
1월 2일 자 는 휴온스글로벌 대표 송수영(산업공학과 83)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 동문은 일본 경제가 순항하던 1999년부터 25년간 일본에 거주하며 정보기술(IT) 기업인 SAP재팬,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 딜로이트컨설팅 재팬을 두루 거쳤다. 2022년 휴온스에 합류하며 제약·바이오 기업 대표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송 동문은 “사람을 살리는 약을 만드는 회사의 CEO를 한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고 명예지만 책임이 따르는 일이기도 하다”면서 “품질에 대한 고집과 제약 회사의 사명감은 경영 컨설팅 회사에
12월 14일 자 는 신원 회장 박성철 동문(행정학과)과 반세기 동안 기업을 이끌어온 소회와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신원(信元)은 1973년 의류 수출을 중심으로 시작해 90년 국내시장에 진출, 유행에 민감한 젊은층을 사로잡았고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박 동문은 반세기 동안 기업을 이끌어온 소회를 “오직 하나님께 감사할 일밖에는 없다”며 “50년이라고 하는데 사실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다시 50년 전으로 돌아
12월 17일 자 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이강훈 동문(토목공학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대한민국 유일의 해외투자개발형(PPP, Public-Private Partnership) 사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5년간 KIND는 공사 자체 재원과 정책펀드 그리고 정부 위수탁사업 예산을 활용해 우리기업을 지원하면서 지속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해 왔다.KIND는 우리기업의 글로벌 메가 프로젝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 사우디 네옴시티 △
10월 10일 자 는 가수 남진(영화학과 64)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남 동문이 ‘MBC 10대 가수 청백전’ 가수왕 상패를 두고 벌인 나훈아와의 경쟁은 1970년대 한국 대중가요사에 활력을 불어넣은 ‘보물’이었다. 그는 “수백억을 들여도 결코 만들 수 없는 관계가 자동으로 주어졌으니 훈아와 나, 우린 참 운이 좋았죠. 역사적 경쟁 관계로 꼽히며 가요계에 재미를 더했으니까요”라고 회상했다.남 동문의 최전성기 시절은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도 불린다. 엘비스를 닮은 그의 무대 의상, 외모, 다리를 달달 떠는 춤,
12월 22일 자 은 호서대 총장 강일구(전자공학과)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 동문은 최근 일상의 고단함을 신앙과 유머로 잔잔하게 돌아보는 수필집을 펴냈다. 다음세대를 다분히 의식해 웃음의 의성어 기호를 활용한 제목을 채택, 박장대소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강 총장은 2년 전에도 ‘개치네쒜’(동연) 제목의 에세이집을 냈다.강 동문은 수필집을 낸 이유를 “젊은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싶은 겁니다. 무게를 잡고 내가 뭘 잘한다 이런 게 아니고, 그저 여러분을 훈훈하게 기분 좋게 하면서 스스로 하나님께 다가갈 수 있는 글을 쓰
12월 6일 자 는 국회의원을 거쳐 제9대 광양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정인화 동문(국제관광학)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을 거쳐 한양대에서 국제관광학(석사 과정)을 전공한 관광 분야 전문가인 정 동문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 광양을 열기 위해 최고, 최대, 최다의 ‘3최 원칙’을 관광 사업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정 동문은 3최 원칙에 대해 “그동안 광양은 제철도시로만 알려져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최고, 최대, 최다의 관광 상품을 개발해
한국 영화사연구자이자 한상언영화연구소 한상언 소장은 한말에서 식민지 시기까지 한국의 초기 영화산업 연구(2010)로 한양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북한영화 전문가이면서 방대한 북한 문헌을 보유한 고서 수집가이다. 그가 북한 영화와 영화인 연구를 위해 모으기 시작한 1970년대 이전 북한 문헌 컬렉션(약 5천 권)은 기관인 통일부 자료센터와 인하대 도서관에 이은 국내 세 번째 규모로 평가받는다.‘책방 노마만리’는 한 동문이 지난해 5월 문을 연 충남 천안 서북구 직산읍 마정저수지 옆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이다. 1층은 카페, 2층은 전시
김성용(무용학과 95) 씨가 지난 5월 국립 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 감독에 취임한 후 지난달 4일 관객들에게 첫 안무작을 선보였다. 그의 안무작인 ‘정글-감각과 반응’은 수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이 무대를 통해 그는 자신만의 안무 가치관을 대중에게 보여줬다. 행정적인 부분과 예술적 성취를 모두 달성해야 하는 역할을 맡은 김 씨를 만나 얘기를 나눴다. 결국 하나를 표현하는 무용수의 움직임 국립 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 감독으로서 김 씨의 첫 안무작은 ‘정글-감각과 반응’이다. 그는 무용수 개인의 ‘다름’을 표현하는 데에 환경이 중요
우리는 늘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수많은 고민을 한다. 새로운 시작은 때때로 실패에 대한 불안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 새로운 꿈을 동력으로 찬란한 인생의 내력을 써 내려가고 있는 주인공이 있다.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에서 러프버러대학 박사 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이은수(스포츠코칭 학사) 동문과 이야기를 나눠봤다.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한양대학교 ERICA에서 스포츠코칭 학사 학위를 취득한 이은수입니다. 현재는 영국의 러프버러대학에서 스포츠 사회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2022 대한민국 인재상' 수
8월 31일 자 은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 김대환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동문은 1983년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 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주올레 이사, 대경엔지니어링 회장, 세계전기차협의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2016년에는 전기차 산업 발전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김 동문은 지난 2014년 '제1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개최 후 국내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 10년을 보내고, 내년 전기차 엑스포 공식 명칭을 'e-모빌리티엑
9월 10일 자 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카인드) 사장 이강훈 동문(토목공학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카인드는 2017년 10월 개정된 ‘해외건설촉진법’을 근거로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개발(PPP)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도록 2018년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지금까지 13개국, 22개 사업에 5억 200만 달러 규모를 투자했다.8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이 동문은 취임 2주년을 앞둔 소회를 “해외 건설 수주 시 카인드는 어시스트를 하는 미드필더 같은 역할이다”며 ”난도가 높은 투자 개발형 사업을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