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분석 기업 엘스비어(Elsevier)는 지난해 11월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 상위 2% 연구자 수는 대학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갖춘 연구자의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한양대는 95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인문계열에서 세계 2% 연구자로 선정된 경우는 조태홍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유일하다. 인간 소통의 기초가 되는 음성학 연구를 통해 세계 정상의 석학으로 활동하는 조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음성학을 연구하고 계십니다. 일반인에게 생소한 '음성학'은 어떤 학문인가요.음성학은 인간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가 ‘2024 QS 학문분야별 세계대학평가’에서 기술공학분야 86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는 지난 4월 10일 「2024 QS 학문분야별 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4)」 결과를 발표했다. 학문분야별 대학평가는 5대 학문분야 및 54개 세부 학과 평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양대는 54개 학문분야 중 44개 분야가 평가 최소기준을 충족하여 평가를 받았다.한양대는 주요 5개 학문분야 평가
전 세계에서 전기차로의 차종 전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전기차의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시장의 규모도 확대됐다. 이와 관련된 연구가 절실히 필요한 지금 김연규, 노태우(이상 국제학부) 교수가 지난해 12월 저서를 발표했다.책을 통해 배터리 관련 전망과 한국의 배터리 순환 시스템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두 교수를 만나 얘기를 나눴다. 전기차 보급에 따라 주목받은 배터리 문제두 교수는 를 공저한 계기에 대해 두 가지 이유를 들었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인기
감성적인 시각으로 여행을 즐기며 창작에 도전하는 법학자가 있다. 41년간 법학을 가르친 조성민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법의 딱딱함과 경직함을 부드럽게 승화시키는 것이 바로 '시와 여행'이라고 말한다. 그는 전국의 산과 섬을 여행하며 가는 곳마다 여행기 6천 자와 시 4편을 작성한다.교수 생활의 정년을 맞고 시인이자 여행작가로서 제2의 삶을 펼친 조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시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법학자, 조성민41년간의 교수 생활을 마치고 현재는 시인이자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시와 여행을 좋아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와 SK하이닉스(대표이사 사장 곽노정)가 2일 한양대학교 퓨전테크센터(FTC)에서 한양대 반도체공학과의 ‘최첨단 반도체 공정실습 클린룸’ 개소식을 가졌다고 한양대가 3일 밝혔다.한양대 반도체공학과는 SK하이닉스와 연계한 학부 계약학과로, 대학과 기업이 공동 개발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반도체 전문 지식과 실무 소양을 겸비한 반도체 인재를 양성한다.이번에 개소하는 ‘첨단반도체 공정실습 클린룸’은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정라인 수준의 청정도를 갖춘 실습 공간이다. 반도체 소자 및 공정 관련 실습 교육 공간으로 활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바이오메디컬공학부 최창순 교수 연구팀이 이중나선-주름 구조를 기반으로 하여 두 개의 전극이 일체화된 새로운 구조 기반의 다기능성 섬유 소자를 개발했다고, 한양대가 2일 밝혔다.웨어러블 시스템의 빌딩 블록으로 사용되는 섬유형 소자는 일반적으로 두 개 전극이 필요한데, 이들 전극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전체 섬유 소자의 성능이 크게 좌우된다. 기존에 알려진 전극 구조 (평행구조, 동축구조, 꼬임구조) 는 공간 효율성 및 내구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섬유에 외부 충격이 전달되었을 때 두 개의 전극 간 물리적
신동수, 심종인(이상 나노광전자학과) 교수가 초미세 마이크로 LED 광효율(소비되는전력 대비 빛의 밝기가 어는 정도 인지는 알려주는 물리적인 양)과 내구성 난제를 극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10년 동안 본 기술을 연구해 온 이들은 새로운 장비를 갖춘 해당 분야 최고의 연구실을 구축했다. 난제를 해결하며 차세대 LED 기술을 개척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심 교수를 만났다. 난제 극복 후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에 박차를 가해형광등을 대신하는 조명으로 쓰였던 LED(Light-Emitting Diode, 전류를 빛으로 변환시키는 반도체소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은 인간의 뇌를 읽고 쓸 수 있는 방향으로 전진한다. 밝혀지지 않은 뇌의 수많은 빅데이터는 뇌공학 분야에 미완의 과제를 남겼다.뇌신경과학 분야 스타트업 '뉴럴링크'는 지난 20일 컴퓨터 칩을 이식받은 첫 환자가 생각만으로 체스 게임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많은 이들이 주목한 해당 시험의 근간에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rain Computer Interface)' 기술이 있다. 1970년대에 처음 등장한 BCI는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공학적으로 패턴인식 기술을 근
한양대에는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가 함께 활동하는 다양한 학생 연합 단체가 있다. 캠퍼스 간의 경계를 넘어 활발한 교류의 장을 펼치는 여러 연합 단체들을 만나봤다. 한양저널(THE HANYANG JOURNAL)1970년도부터 이어져 온 한양대의 중앙 영자 신문사인 한양저널은 한대신문, 한대방송국과 함께 교내 언론 3사에 속한다. 현재는 분기마다 영문잡지를 발행하고 있다.한양저널은 학생인재개발처 소속의 학생 자치 단체로, 이기정 총장을 발행인으로 둔다. 양 캠퍼스의 소식을 종합적으로 다루며 내외국인 재학생에게 다양하고 넓은 소식
한양대 화학공학과 김도환 교수, KAIST 영우빈 교수 공동연구팀이 대기에서는 물론 수중에서도 초고속으로 물리적 손상과 촉각이 스스로 복원되는 자연 모사형 압전 이온성 엘라스토머 및 이에 기반한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고, 한양대가 15일 밝혔다.해양 탐사 로봇 피부, 웨어러블 헬스케어, 그리고 수중 환경 모니터링 기기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전자 피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대기와 수중 환경에 상관없이 외부 충격에도 손상이 스스로 복원되며 사용자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소재 개발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기환경에서
더 이상 기후 위기에 관해 침묵할 수 없다. 인류의 이기심이 불러온 파문은 환경적 재앙을 만들었다. 한국은 지난해 기후 대응 관련 국제 평가기관에서 발표한 주요국 기후변화 대응 지수(CCPI) 평가에서 최하위 순위를 기록했다. 과도한 탄소배출이 만든 기후 위기는 우리에게 '탄소 중립'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남겼다. 기후에 대한 모두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이다. "언론이 인류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주인공인지도 모른다." 김원상(철학과 09) 씨는 언론이 좋은 기후 커뮤니케이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최근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ChatGPT(챗GPT)의 등장 이후 AI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한양대는 주도적으로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KT와 협력해 만든 채용 연계형 대학원 계약학과 'AI 응용학과'가 그 결과다. AI 응용학과 주임교수인 노영균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취업과 배움의 일석이조AI 응용학과는 인공지능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2년 신설됐다. 전일제로 운영되는 2년제 학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한양대가 지난달 27일 서울캠퍼스 HIT관에서 '2023학년도 후반기 교수 정년 • 명예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퇴임식에는 대학 관계자와 가족, 동료, 제자가 참석해 퇴임 교수 27명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이기정 총장은 퇴임 교수에게 일일이 감사패를 수여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사회적인 공을 세운 일부 교수에게는 훈장과 국무총리상도 함께 전달했다.한양에서의 시간을 함께한 제자와 동료 교수는 퇴임교수 기념 영상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상은 교수님 하면 떠오르는 에피소드, 교수님이 사랑스러워 보이는 순간과 같은 유쾌한 질문
한양대 황나영 학예연구사가 지난 1월 9일 열린 '2024 전국 박물관 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황 씨는 올해 12년 차로, 2013년 6월부터 한양대 박물관에서 근무했다. 열정적인 연구사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한양대의 문화 수준을 높인 황 씨를 만났다. 장관상 수상의 명예를 안다'전국 박물관 미술관인 신년교례회'는 매년 전국 주요 박물관 관계자들이 신년 인사를 나누는 자리로 전년도의 공적을 반영해 수상한다. 황 씨는 '치유의 파빌리온 프로젝트'와 '우주+인 프로젝트'를 통해 장관상의 쾌거를 이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및 국립대학육성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주요 대학은 '무전공' 또는 '자유전공'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학생들이 학과 교육과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재학 중 폭넓은 경험을 통해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한양대는 다가오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부터 '한양인터칼리지'라는 명칭의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한다. 모집 규모는 250명으로, 기존 학과의 입학 정원을 축소하고 해당 인원만큼을 한양인터칼리지로 선발할 계획이다. 한양
한양대 화학공학과 염봉준 교수가 고에너지밀도 리튬금속전지용 초다공성 나노복합체 분리막을 개발했다고, 한양대가 30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고용량의 양극 및 소량의 리튬을 사용하는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거동을 가능하게 하여 향후 차세대 고에너지밀도 전지 실용화의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리튬금속전지는 리튬의 높은 용량으로 인해 차세대 고에너지밀도 2차전지로써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충·방전 과정에서 생기는 리튬 돌기 및 전해질과의 부반응으로 인해 고에너지밀도 달성을 위해서는 기술적 해결이 필요한 실정이다.염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
한양대학교 생명공학과 김용희 교수 연구팀이 항비만 유전자치료제 탑재 비만 및 당뇨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개발했다고 한양대가 17일 밝혔다.김용희 교수 연구팀은 백색지방세포에만 치료유전자를 전달하기 위해 플라스미드 DNA를 지방세포 표적 비 바이러스성 유전자 전달체 (PBP9R)와 결합하여 자가조립 올리고펩토플렉스 (Self-assembled Oligopeptoplex, 이하 SA-OP)를 개발했다. SA-OP는 체내에서 지방세포 표면에 과발현된 프로히비틴 단백질을 표적하여 지방세포에만 특이적으로 플라스미드 DNA를 전달하게 된
정보 분석 기업 엘스비어(Elsevier)는 지난해 11월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 상위 2% 연구자 수는 대학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갖춘 연구자의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한양대는 89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과의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철강 산업의 발전을 도모한 박주현 ERICA캠퍼스 재료화학공학과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국내 철강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펼치다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6번째로 철을 많이 만드는 국가로, 국민 1인당 철 소비량은 세계 1위에 달한다.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