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자 는 삼성SDS의 AI서비스개발 담당인 양재영 상무(컴퓨터공학과)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양 동문은 협업 AI가 활용되는 방식에 대해 "만약 사용자가 ERP 시스템 내부에서 처리할 수 없는 요청을 하면 협업 AI가 다른 시스템에 필요한 작업을 요청해 답변을 받아 그 결과를 ERP 시스템에 반영하는 식이다"라고 설명했다.양 동문은 "LLM 기술은 다양하게 분화하고 있고 발전 속도도 무척 빠르다"면서 "더욱이 아직 명확한 방향성이 확립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업 간 거래(B2B)에서는 안정적인 클라우드
정보 분석 기업 엘스비어(Elsevier)는 지난해 11월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 상위 2% 연구자 수는 대학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갖춘 연구자의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한양대는 95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인문계열에서 세계 2% 연구자로 선정된 경우는 조태홍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유일하다. 인간 소통의 기초가 되는 음성학 연구를 통해 세계 정상의 석학으로 활동하는 조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음성학을 연구하고 계십니다. 일반인에게 생소한 '음성학'은 어떤 학문인가요.음성학은 인간
캠페인 디렉터, 기업 컨설턴트, 광고 전문가, 작가 모두 최상학 ERICA캠퍼스 광고홍보학과 교수를 나타내는 단어들이다. 2년 전 한 학기 동안 질문을 통해 답을 찾는 '소비자조사 프로젝트' 강의가 진행됐다.수업 종료 1년 3개월 후 우수한 결과물을 널리 알리자는 최 교수의 제안으로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를 제목으로 한 책이 출간됐다. 출간 후에는 수익금의 일부를 한양대 장학금으로 기부하며 학교 발전에 이바지했다. 제목만큼이나 흥미로운 그의 수업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들었다. 학생과 교수가 함께
감성적인 시각으로 여행을 즐기며 창작에 도전하는 법학자가 있다. 41년간 법학을 가르친 조성민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법의 딱딱함과 경직함을 부드럽게 승화시키는 것이 바로 '시와 여행'이라고 말한다. 그는 전국의 산과 섬을 여행하며 가는 곳마다 여행기 6천 자와 시 4편을 작성한다.교수 생활의 정년을 맞고 시인이자 여행작가로서 제2의 삶을 펼친 조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시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법학자, 조성민41년간의 교수 생활을 마치고 현재는 시인이자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시와 여행을 좋아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윤순민(의류학과 09) 동문이 의류 제조 하우스 '비에파'를 설립한 지 7년만에 관련 분야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비에파는 의상 개발과 메인 생산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의류 생산 하우스다. 윤 씨는 비에파만의 독특한 방식인 셀 생산방식(소수의 직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공정을 담당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을 고수한다. 해당 방식을 통해 소량 생산에 대한 대응과 빠른 리오더(reorder; 재주문)가 가능하다. 현재 100곳 이상의 브랜드와 비즈니스를 맺으며 의류 제조 분야에서 명성을 얻은 윤 동문을 만났다. '비에파'에 대해
SNS를 통해 전달되는 상품 광고, 지하철 옥외 광고, 편의점에 붙어 있는 포스터 광고, 정부 기관의 광고 등 우리의 일상에는 수많은 광고가 즐비하고 있다. 이제 광고가 없는 우리의 삶은 어색할 정도다. 특히 공익 광고는 사회 문제들을 짧은 시간에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도록 만드는 중요한 수단이다.사회 문제를 커뮤니케이션 즉, 공익 광고로 해결하는 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의 기획 본부장 이동혁(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01) 씨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재직 중인 회사 '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유브레인커뮤니
4월 8일 자 는 LG 전 감독 류지현(체육학과 90)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류 동문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OB 베어스로부터 입단 제안을 받지만 태극마크에 대한 열망 하나로 한양대 진학을 선택한다. 이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하고, 그해 신인왕을 차지했다.류 동문은 프로 데뷔 해이던 1994년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으며 이후 은퇴까지 LG 유니폼만 입었다.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코치 생활도 LG에서만 했다. 2021, 2022년에는 LG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는 태극마크의 꿈 역시 계속해서 이뤄
4월 7일 자 는 동양생명 대표 이문구(교육공학)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동문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선임된 한국인 대표다. 그는 1992년 입사 이후 30년 넘게 동양생명에서 근무하며 법인영업대리점 사업단장과 영업본부장, 최고마케팅책임자 등 영업 조직을 두루 거치며 현재의 자리까지 왔다.1989년 보험영업을 시작한 동양생명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그러나 이 동문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대주주의 회사 매각설은 물론, 생명보험 업계의 불황 때문이었다. 이 동문은 “시장에
신동수, 심종인(이상 나노광전자학과) 교수가 초미세 마이크로 LED 광효율(소비되는전력 대비 빛의 밝기가 어는 정도 인지는 알려주는 물리적인 양)과 내구성 난제를 극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10년 동안 본 기술을 연구해 온 이들은 새로운 장비를 갖춘 해당 분야 최고의 연구실을 구축했다. 난제를 해결하며 차세대 LED 기술을 개척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심 교수를 만났다. 난제 극복 후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에 박차를 가해형광등을 대신하는 조명으로 쓰였던 LED(Light-Emitting Diode, 전류를 빛으로 변환시키는 반도체소
2024년 1분기 '칭찬합시다' 직원으로 선정된 ERICA 학생인재개발처 커리어개발팀 송수진 대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따뜻한 마음씨와 업무에 대한 책임감으로 맡은 자리를 빛내고 있는 송수진 대리님의 다짐과 소감을 함께 나눕니다. Q. 먼저 2024년 1분기 칭찬합시다 직원에 선정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우선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ERICA 학생인재개발처 커리어개발팀에 근무하는 송수진입니다.저희 커리어개발팀은 학생들의 입학 후 진로설계부터 졸업 후 취업까지의 과정에 있어서 필요한 여러 가지 취업·진로 준비와 관련한 제반
2024년 1분기 '칭찬합시다' 직원으로 선정된 사회과학대학 RC 행정팀 한승주 선생님을 만나보았습니다. 항상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한승주 선생님의 다짐과 소감을 함께 나눕니다. Q. 먼저 2024년 1분기 칭찬합시다 직원에 선정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우선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캠퍼스 사회과학대학 행정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승주입니다. 사회과학대학 학부 수업과 관련된 업무와 학과예산, 생활관 관련 업무를 하고 있어 교수와 학생의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있습니다. Q. 그 동안 어
프로야구 개막전이 진행된 지난 23일, 전체 구장의 표가 모두 매진됐다. 그만큼 야구는 현재 전 국민이 열광하는 대표적인 스포츠다. 야구는 일제 강점기 귀족 스포츠에서 시작해 현재는 연령대에 상관 없이 인기있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전국민적 스포츠가 된 야구의 모든 것을 담은 도서 를 통해 국내 야구를 총망라한 이종성 스포츠산업과학부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엘리트 운동이 국민적 스포츠가 되기까지학생들이 많이 즐기고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운동은 축구다. 그렇다면 왜 이 교수는 야구를 선택했을까. 이 교수는 "
조영훈(ERICA캠퍼스 기계공학과 3) 씨가 '제1회 AI 드론 챌린지 대회(이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 씨는 인하대 학생과 팀을 이뤄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7, 8일 이틀에 걸쳐 이뤄졌으며 총 22팀이 예선전에 참가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의 영광을 안은 조영훈 학생을 만났다. AI 드론은 비행을 한다는 점에서 일반 드론과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사람의 개입 없이 최적의 경로를 찾거나 비행 중 포착되는 장애물을 피해 자율적으로 비행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드론과 차이를 보인다. 즉
이준석 화학과 교수가 곽노균 기계공학과 교수, 연세대 신용 생명공학과 교수와 3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복잡한 과정 없이 빠르게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일회용 전처리 칩(샘플 정제 및 농축, 혼합물 분리 등 핵산 샘플을 전처리하고 준비하는데 사용되는 칩)을 개발했다. 기존의 미세 유제칩에 3차원 다공성 나노구조를 통한 표면 면적 증가 및 유체 흐름 개선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개발한 결과다.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에 게재돼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획기적인
한양대학교 ERICA 교수 18명이 논문 피인용도를 기준으로 한 '세계 최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됐다.글로벌 학술정보분석기업 엘스비어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John P.A. Ioannidis 교수와 다양한 측면에서 양질의 연구자 평가를 목적으로 매년 SCOPUS(색인·인용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해 '세계 최상위 2%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 2023년 11월 발표 기준, 우리나라는 2,119명의 연구자가 등재되어 세계 15위를 기록했다.그중 ERICA는 이번 2023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국내 트랜스미디어 콘텐츠의 인기는 오랜 노력 끝에 도달한 결과앞으로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최근 웹툰 원작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가 시청률 12%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막을 내렸다. ‘이두나!’, ‘오늘도 사랑스럽개’, ‘살인자ㅇ난감’ 등의 웹툰 원작 드라마가 OTT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던 인기 흐름에 새롭게 탑승하게 된 것이다. 이렇듯 웹툰 및 웹 소설 등을 원작으로 하는 트랜스미디어 콘텐츠는 점점 많아지고 발전하고 있다. 한국의 트랜스미디어 콘텐츠가 전성시대를 맞이한 지금, 박기수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이
3월 21일 자 은 서스틴베스트 대표 류영재(정치외교학과) 동문과 ESG 투자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류 동문은 ESG 투자에 관해 “재무분석에 더해 ESG도 분석하는 것”이라며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가치의 90%를 설명한다”고 했다.류 동문은 국내에서 ESG 평가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한진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증권업에 뛰어든 류 동문은 현대증권 지점장을 거쳐 2000년 영국으로 떠났다. 류 동문은 “(영국에서) ‘사회책임투자’라는 말을 처음 들었는데, ‘똑똑한 바보’처럼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며 “공부 끝내고
최연소 극지 마라톤 그랜드슬램 달성자, 용기를 전하는 동기부여 강사, 두 키워드 모두 유동현(전기생체공학부 전기공학전공 4) 씨를 대표하는 것이다. 그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약 12일간 진행된 '시각장애인과 걸어서 국토 종주(이하 국토 종주)'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도전적인 삶을 살며 타인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유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도전의 가치를 함께 나누다"유 씨가 진행한 국토 종주 프로그램은 그에게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는 부산역에서 출발해 서울역까지 약 400km의 거리를 걸었다. 그러나 이번
더 이상 기후 위기에 관해 침묵할 수 없다. 인류의 이기심이 불러온 파문은 환경적 재앙을 만들었다. 한국은 지난해 기후 대응 관련 국제 평가기관에서 발표한 주요국 기후변화 대응 지수(CCPI) 평가에서 최하위 순위를 기록했다. 과도한 탄소배출이 만든 기후 위기는 우리에게 '탄소 중립'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남겼다. 기후에 대한 모두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이다. "언론이 인류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주인공인지도 모른다." 김원상(철학과 09) 씨는 언론이 좋은 기후 커뮤니케이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이동윤 생명공학과 교수팀이 서울대, 강원대 연구팀과 함께 당뇨 질환의 새로운 진단 방법을 개발했다. 산화 세륨 나노입자 기반의 나노자임으로 눈물 내 포도당과의 비색 변화를 통해 혈당을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비침습적 치료 방법이다. 이 연구는 생체재료 분야 및 의공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바이오머터리얼즈 리서치(Biomaterials Research)'에 지난달 18일에 게재됐다.해당 진단 방법이 실린 논문 'Chromophoric cerium oxide nano particle-loaded sucking disk-type st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