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호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박목월 시인의 유작품발간위원회에 참여했다.‘나그네’ ‘청노루’ 등의 대표작을 남긴 박목월 시인(1915~78)의 장남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는 부친이 남긴 미발표 시 166편을 후배 학자들과 함께 추려 공개했다. 박목월 시인 타계 46년 만이다. 발굴 작업은 박 교수의 제자인 우정권 단국대 교수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 방민호 서울대 교수 등 동료 학자들과 발간위원회를 꾸려 6개월간 기존 출간작과 대조하고 분석했다.미발표 시는 시인이 등단한 1930년대에서 타계한 1970년대 사이 쓰인 것으로 그의 작품 세
박찬운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신간 「기록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를 출간했다.「기록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에서 박 교수는 지난 3년간의 인권위 상임위원 경험을 바탕으로 인권위가 어떤 조직인지, 인권위원은 무슨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바람직한 인권위원 상은 무엇인지 상세하게 서술했다.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박 교수의 지식과 기억에 의존해 집필한 것이 아니다. 이 책은 한 고위 공직자의 업무와 삶에 관한 집요한 기록이자 ‘일과 삶의 역사’다. 박 교수는 스스로를 ‘인권 사관’이라 부를 정도로 취임부터 퇴임까지 하루도 쉬지
차경진 경영학부 교수가 카카오의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차 교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서비스 분야의 전문가로, 카카오의 신규 사업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조언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응수 관현악과 교수가 오는 29일 ‘2024 위클리클래식 페스티벌’에서 바이올린 공연을 펼친다.본 행사는 클래식 전문 기획사인 MEG클래식과 사단법인 한국공연예술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소극장 실내악 축제로, 지난 9일 개막해 7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된다.올해 3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6개의 소형 클래식 공연장과 갤러리, 피아노 스튜디오까지 총 8개의 공간이 참여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68팀 총 210명의 연주자들이 서울, 경기, 청주, 대구, 제주 등에서 92회 공연을 확정했다.김 교수는 이달 29일 오디토리움 제
이동통신 3사가 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김종우 경영학부 교수가 LG유플러스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가 3월 내로 정기 주총에 돌입한다. 각사는 '선(先) 배당액 결정, 후(後) 투자' 관행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배당절차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변화 속에 리스크 대응력을 높이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자 이사회 진용도 꾸린다.LG유플러스는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가인 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황현식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한양대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신간 를 출간했다고, 한양대가 4일 밝혔다.이 책은 국가가 왜 위기에 봉착해 있으며, 현재 어떠한 상황인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다루고 있다. 특히, 여러 국가의 사례를 통해 흥망성쇠를 넘어 생존 위협까지 받는 국가들이 경험하는 위기의 이유와 종류, 그리고 위기 극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규명한다.저자는 위기의 원인을 정치적, 경제적, 문화와 종교적, 외부적 요인의 4가지 차원에서 분석하고 있다. 정치적 차원에서는 현대사회가 다양한 집단이 공존하는 다원화된 사
이항용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금융연구원 11대 원장으로 내정됐다. 지난 5일, 금융연구원은 이 교수를 신임 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새 원장은 금융연구원 총회 구성원인 20여 개 은행의 과반수 찬성을 통해 확정된다. 이달 15일 박종규 원장의 임기가 만료되면 3년 간 연구소를 이끌게 된다.이 교수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거시경제 전문가이다.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지내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새출발기금’ 이사회 의장을 지내는 등 주
이종성 스포츠산업과학부 교수가 지난달 29일 신간 『야구의 나라』를 출간했다.『야구의 나라』는 우리나라의 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미스터리인 “왜 야구는 축구를 제치고 최고의 인기 스포츠가 되었을까?”에 대한 해답이다. 이 교수는 일제 강점기부터 2000년대까지 야구가 인기를 유지하게 된 과정을 추적했다.이 책은 스포츠가 단순히 자본이나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는, 사회적 상호 작용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인도네시아의 배드민턴이나 인도의 크리켓처럼 한국이 야구의 나라가 된 데에는 역사적·문화적 배경이
김석훈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리는 독일의 ‘iF Design Award’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김 교수가 디자인을 진행한 프로젝트 , , 모두 2024년 대회 Winner로 선정됐다.은 ‘분재나무를 만나는 집’이라는 뜻의 공간이다. 고객들은 작은 분재와 함께 가족·친구들과 휴식,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의 경우 총 다섯층 가운데 두 층은 베이커리 카페, 한 층은 전문 커피바로 구성됐으며, 다른 두 층의
이상욱 철학과·인공지능학과 교수는 지난달 27일 개최된 국가교육위원회의 2024년 제1차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이날 주제 발표를 통해 ‘이성적이고 자율적인’ 인간으로서 인공지능이 가진 강점과 특별함을 활용하고, 바람직한 미래 사회를 이끄는 데 교육의 역할을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이 교수는 “인공지능은 빅데이터를 깊게 이해하고 처리한다기보다는 방대한 양을 단시간 내에 처리한다는 면에서 비인간적일 정도로 효율적이다. 전문직의 AI 대체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라면서 “다만 인공지능은 미리 정해진 규칙에 따라 데
최근 많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심화되고 있는 정치적 갈등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련의 여론 조사와 전문가 보고서는 이러한 문제가 오늘날 한국 사회의 핵심적인 이슈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심화하고 있는 정치적 갈등과 양극화의 문제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양대학교 정책학과 함현호 교수가 독일 만하임 대학교 연구진들과 함께 정서적 양극화(affective polarization)의 성격과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 결과가 정치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 「미국정치학회보」 (The American Polit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안태준 교수(46·사법연수원 35기)가 2월 15일 조선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기업법학회 정기총회 및 동계학술대회에서 '2023년도 기업법연구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한양대가 16일 밝혔다.이번 기업법연구 우수논문상은 한국기업법학회(회장 김동근)의 학회지인 '기업법연구'에 게재된 논문들 가운데 2차에 걸친 심사로 최종 2편이 선정됐다.안 교수의 논문 「영국 회사법상 계몽된 주주가치 (enlightened shareholder value) 이론에 대한 연구 – ESG 경영환경에 적합한 이사의 의무 규정 및 공시
한양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김상욱 교수팀이 최근 환자의 건강 상태에 맞는 의약품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술인 ‘VITA’를 개발했다고, 한양대가 14일 밝혔다.의약품 추천 기술은 환자의 과거 병원 방문 기록(처방 진단, 처방 수술, 처방 의약품)을 바탕으로 현재 병원 방문에서 진단 및 수술 처방(이하 현재 처방내역)이 결정되면, 환자의 현재 방문에서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올바르게 추천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의사의 의약품 처방 시간과 노력을 절감 해줄 뿐 아니라 공중보건 비상사태와 같이 의사의 수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활용 가능
신학승 관광학부 교수가 ‘우리의 미래, 지방에 답이 있다’ 제주 포럼에 참석했다.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국일보와 제주특별자치도가 마련한 ‘우리의 미래, 지방에 답이 있다’ 제주 포럼이 5일 제주 제주시 메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다.신 교수는 '빛나는 제주, APEC과 함께 재도약하다'를 주제로 한 종합토론에서 토론자로 나와 내년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가능성과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외교와 경제, 국제관계 등의 측면에서 “제주
한양대 화학공학과 염봉준 교수가 고에너지밀도 리튬금속전지용 초다공성 나노복합체 분리막을 개발했다고, 한양대가 30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고용량의 양극 및 소량의 리튬을 사용하는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거동을 가능하게 하여 향후 차세대 고에너지밀도 전지 실용화의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리튬금속전지는 리튬의 높은 용량으로 인해 차세대 고에너지밀도 2차전지로써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충·방전 과정에서 생기는 리튬 돌기 및 전해질과의 부반응으로 인해 고에너지밀도 달성을 위해서는 기술적 해결이 필요한 실정이다.염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
전영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2024년 경제학 공동학술대회 참석했다.올해 23회째를 맞은 경제학 공동학술대회는 한국경제학회 주관으로 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다.발표자로 나선 전 교수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급속히 이뤄지면서 현재 20·30대인 미래 세대가 져야 하는 조세 부담이 생애소득의 40%를 넘어설 수 있다고 추산했다. 전 교수는 “현시점 국가부채가 주요국에 비해 적기 때문에 한국 재정은 아직 확장적 기조를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타당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박찬승 사학과 명예교수의 저서 가 한겨레21 '2023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기까지 전남 목포·나주·영광·강진·능주의 사회사를 연구한 학술서다. 박 교수가 목포대에 부임했던 시절 자신의 터전이 된 지역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자료를 그러모았다. 이후 한양대로 옮겨왔지만 연구를 계속 이어갔고, 정년을 맞아 이를 책으로 펴냈다.임윤희 나무연필 대표는 "좌우파 등의 세력들이 이합집산하며 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양상을 타 지역과도 견줘볼 수 있게 정리해 흥미롭다
이병희(56·사진)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가 한국국제경영학회 제36대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오는 1월부터 1년이다.한국국제경영학회는 1989년에 설립되어 한국의 국제경영학자들을 회원으로 하는 학회로써, 기업과 국가의 국제경쟁력, 기업의 글로벌화, 해외직접투자, 외국인투자유치 등을 주요 연구분야로 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경영학 관련 학술연구단체다. 현재 약 6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주로 국제경영학계 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있고, 일부 기업이나 관련기관에서도 개인 또는 기관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이병희 교수는 이번 취임에 대
한양대 임창환 교수(공과대학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가 신간 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일론 머스크가 뇌공학 기업인 뉴럴링크(Neuralink)를 설립하면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기술의 원리와 역사, 이슈와 전망에 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국내 최초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연구하기 시작하여 세계적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연구자로 자리매김한 임창환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기본 원리부터 최신 현황, 가까운 미래 시나리오들을 제시한다. 또한 가상 비서부터
한양대학교 ERICA 박준규 교수(문화인류학과)가 제9대 한국구술사학회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1980년대 중후반부터 ‘과거진상규명’의 일환으로 출발하여 구술사 연구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2009년 창립된 한국구술사학회는 지난 15년 동안 역사학, 사회학, 여성학, 인류학, 정치학, 체육학 등 제도적 학문의 경계를 넘어 확장되었다. 더불어 지역사, 역사교육, 예술, 대중문화에도 구술사가 활용됨으로써 그 영향력이 커졌다.현재 한국구술사학회는 이론적·학문적 성과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한국학술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