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과학기술관 마당에서 찍은 단체 사진
▲ 제1과학기술관 마당에서 찍은 단체 사진

지난 16일 한양대학교 ERICA 과학기술융합대학에서 2022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타임캡슐 봉인식」 행사를 진행했다.

대학 시절 및 인생의 목표(꿈), 우리 사회에 바라는 글, 가족에게 보내는 글, 25년 후 나에게 보내는 글 등을 작성한 레터지를 유리큐브에 넣어 봉인함에 넣는 행사다. 과학기술융합대학 소속 학과 전체가 모였고, 많은 경품과 함께 축제처럼 진행됐다.

 

▲ 응용물리학과 22학번 조용현(좌) 학생과 나노광전자학과 22학번 김성훈(우) 학생
▲ 응용물리학과 22학번 조용현(좌) 학생과 나노광전자학과 22학번 김성훈(우) 학생

행사에 참여한 조용현(응용물리학과, 22) 학생은 "명확한 진로 계획이 없었다. 편지를 쓰며 체계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성훈(나노광전자학과, 22) 학생은 "대학교 들어온 후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코로나 상황이 더욱 잠잠해져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과학기술융합대학 학생회 부학생회장 응용수학과 18학번 김형철 학생
▲ 과학기술융합대학 학생회 부학생회장 응용수학과 18학번 김형철 학생

본 행사는 학생회가 주최했다. 부학생회장 김형철(응용수학과, 18) 학생은 "교수님과 신입생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타임캡슐이 추억이 되어 25년 후에 다시 모일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 코로나로 침체되었던 선후배 간의 유대를 다시 쌓아 올리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다고 말했다.

 

▲ 해양융합공학과 문효방 교수
▲ 해양융합공학과 문효방 교수

봉인함은 제1과학기술관 로비에 설치되어 있는 Book-Shelf에 보관된다. 과학기술융합대학장 원호식 교수는 "학생들이 이곳에서 공부하며 자신의 꿈이 적힌 타임캡슐을 볼 때마다 목표를 다시금 깨닫고 정진했으며 한다"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해양융합공학과 문효방 교수는 "이들의 희망과 소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한양대학교 ERICA에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교수들, 직원들이 돕겠다"며 신입생의 앞길을 응원했다.

한편, 봉인된 타임캡슐은 25년 후인 2047년 5월경 「홈커밍데이」를 통해서 개봉할 예정이다. 그날까지 과학기술융합대학의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가꾸고 이뤄나가며 열정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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