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한양플라자 4층 HOLMZ서 개최
'기계도 사유할 수 있는가?' 와 같은 질문에서 시작하는 '지식 융합'과 '새로운 기회' 발견의 장

"빅 퀘스천은 사회를 움직이고 인간의 삶을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다."

질문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다. ‘기계도 사유하는가?’ 앨런 튜링(Alan Turing)의 질문은 인공지능의 토대가 됐다. 현실 세계와 구분할 수 없는 가상현실 세계를 구현하는 시도는 ‘인간은 과연 실체를 인식하는가?’라는 철학적 질문과 연결된다. ‘빨간색은 왜 빨리 인식될까?’에서 인간의 진화과정을 연구한 인류학이 탄생했다. 이와 같은 답이 없거나 어려운 질문, 사회와 인간의 삶에 깊은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질문을 이른바 빅 퀘스천(Big Question)이라고 한다.

 

 

빅 퀘스천을 만드는 실험, 애스크톤(ASKTHON)

미래를 바꾸는 힘을 가진 빅 퀘스천과 관련된 흥미로운 행사가 한양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오는 11월 16일 『2023 애스크톤(ASKTHON)』 대회가 열릴 예정으로, ‘애스크톤(ASKTHON)’이란 질문을 의미하는 ‘ASK’와 해커톤(hackathon)의 뒷글자를 따서 한양대학교에서 처음 추진하는 빅 퀘스천 대회의 명칭이다.

한양대학교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의 핵심은 기존의 정답을 찾는 대신 ‘낯선 질문, 좋은 질문, 기발한 질문’을 만드는 것이다. 질문 경진 대회를 치르는 우수 학생 대상으로 "담대한 탐험" 장학금을 준비하여 학생들의 경계 없는 지식 탐험을 지원하려는 취지에서 행사가 마련되었다.

류호경 교육혁신처장은 “한양대학교에서 성장한 학생들이 창의적사고와 스킬셋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경험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이번 대회는 큰 의미가 있으며, 기존 지식에 매몰되지 않는 능동적인 한양대 인재상을 제시하는 트리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애스크톤에 참여하는 학생의 질문 프레젠테이션을 중심으로 빅 퀘스천 대회와 심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학과 교수님 및 외부 기업 인사 심사패널과 함께 생각의 빅뱅을 만드는 라운드 테이블 토크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양대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한양대학교 학생, 교수, 교직원, 동문 등 전체 구성원이 참여하는 빅 퀘스천 사전 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애스크톤 행사는 IC-PBL교수학습센터 주관으로 운영되며 오는 16일(목) 한양플라자 4층 HOLMZ(이하 홈즈)에서 사회혁신센터의 17 Hearts Festival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2023 에스크톤 행사 포스터
2023 에스크톤 행사 포스터

 

 

1,000여 명의 한양인이 참여한

애스크톤(ASKTHON) 붐업! 페스티벌

사전 행사로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애지문 광장에서는 애스크톤을 알리고 사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붐업!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1,000여 명의 한양인이 자신만의 질문을 떠올리며 한양대의 새로운 지식을 만드는 실험에 동참했다. 애스크톤 붐업! 페스티벌은 학생들에게 평소처럼 답을 찾는 것이 아닌, 질문을 만드는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지난 1일과 2일에 열린 사전 행사 '붐업! 페스티벌'에는 1,000여 명의 한양인이 자신만의 질문을 던지며 동참했다.
지난 1일과 2일에 열린 사전 행사 '붐업! 페스티벌'에는 1,000여 명의 한양인이 자신만의 질문을 던지며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가던 길을 잠시 멈추어 심사숙고하며 일상적인 질문에서부터 ‘누구를 사랑하며 살아갈 것인가?’, ‘새로운 것이 최첨단일까?’, ‘정체성은 기억의 총합과 같을까?’처럼 함께 생각해볼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을 제시했다. 이번 붐업 행사에서 한양인들은 사고와 지식의 출발점을 직접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애스크톤(ASKTHON)에 참여하고 싶다면

애스크톤 본 대회 참여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글로벌 이슈 등 SDGs 17가지 목표와 관련하여 한양대학교 학생으로서 생각해볼 만한 주제, 혹은 2023학년도 수업에서 이해와 성찰을 거쳐 도출한 문제를 주제로 삼아 한양대학교 비교과 플랫폼 HY-LU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빅 퀘스천 사전 조사는 본행사 전까지 아래 QR을 통해서 작성할 수 있으며 학생, 교수, 교직원, 동문 모두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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