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의 메트로놈을 위한 교향시: 애호가 앙상블》

한양대‘한양 미술+디자인교육센터’가 16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2023년도 장애 청소년 미술교육 지원사업 ‘Jump aHEAD!’ 수료 전시인 《70개의 메트로놈을 위한 교향시: 애호가 앙상블》을 개최한다.

‘Jump aHEAD!’는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 미술교육 지원 사업으로 올해 5년 차를 맞이했다. 교육 과정은 개별성을 존중하여 학생별 맞춤형으로 운영되었으며, 이번 전시는 지난 5년간 지속해 온 미술교육의 결실이 모이는 자리로 올해 선발된 발달장애 청소년 70명의 작품 170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70개의 메트로놈을 위한 교향시: 애호가 앙상블》은 오직 메트로놈으로만 연주하도록 작곡된 곡인‘100개의 메트로놈을 위한 교향시’에서 따온 것으로, 오스트리아 작곡가 리게티 죄르지가 작곡한 곡이다. 제각기 다른 박자와 지속 시간을 지닌 메트로놈들이 모여 하모니를 이루는 것처럼, 전시 또한 개별 참여자들의 속도와 고유성을 존중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전시는 6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현실과 상상의 구역을 넘나든다. 나에 대한 관찰을 기반으로 한 ‘나를 모르는 나를 위하여’, 특정 대상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담은 ‘애호(愛好)가의 컬렉션’, 주변에 대한 관찰과 재현을 담은 ‘창 너머의 곳’등 참여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전시된다.

[사진자료] 70개의 메트로놈을 위한 교향시: 애호가 앙상블》전시회 포스터
[사진자료] 70개의 메트로놈을 위한 교향시: 애호가 앙상블》전시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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