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현 ㈜수산인더스트리 회장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과학을 위하는 태도가 중요"

㈜수산인더스트리에서 지난 13일 한양대학교에 산학협력연구기금 3억 원을 전달했다
㈜수산인더스트리에서 지난 13일 한양대학교에 산학협력연구기금 3억 원을 전달했다.

 지난 2월 13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원전해체연구센터 산학협력연구기금' 전달식이 개최되었다.

㈜수산인더스트리의 정석현 회장(기계공학  '75) 
㈜수산인더스트리의 정석현 회장(기계공학  '75) 

 한양대는 이날 본관 총장실에서 이기정 총장, 정석현  ㈜수산인더스트리 회장, 김용수 산학협력단 원전해체연구센터장,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이사 겸 부회장, 최중섭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기정 총장은 "우선 학교를 위해 항상 신경 써 주시는 정석현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사람들이 시작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마무리 역시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원전의 마무리를 위해 기부해 주신 ㈜수산인더스트리의 기부가 더욱 뜻 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석현 회장은 "우리 학교의 원자력 공학과는 다른 어느 학교보다 빨리 시작 된 것으로 안다"며 "원전해체 기술의 상용화와 표준화를 한양대학교와 수산인더스트리가 함께한다면 큰 기쁨일 것이라 생각하여 쾌히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용수 센터장은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방사성 폐기물 관련 박람회에 가 보면 약 300개의 기업이 있으나, 부끄럽게도 우리나라 기업은 없다"며 "한양대학교와 수산인더스트리가 힘을 합쳐 우리나라의 방사성 폐기물 관련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원전해체연구센터 산학협력연구기금 3억 원'은 원전 해체 및 핵폐기물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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