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섭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가상의 방송국 ACN의 이야기를 담은 미드 <뉴스룸>이 세월호 사고 이후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국내 언론사들이 세월호 관련 각종 오보로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반면 <뉴스룸>에서는 사실을 정확히 파악해 전달하려는 언론인의 모습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한동섭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외국은 1920년대에 옐로 저널리즘의 폐해 등을 겪으며 언론의 책임이 중요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반면 국내 상업언론사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80년대 후반부터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서구에 비하면 언론의 폐해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매우 짧았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4월 23일자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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