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 기술고시 건축직렬, 법원행시에서 수석 배출 등

2015년 한양은 각종 고시에서 뚜렷한 강세를 이어갔다. 한 해가 마무리 되는 시점, 올해 한양대의 주요 고시 성과를 정리해봤다.

 

사법시험

 

2015년 시행한 제57회 사법시험에서 한양대는 11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전국 대학 중 다섯 번째 많은 합격인원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양대는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수석의 영예는 한양대 법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천재필(05학번)씨가 차지했다.

 

행정고시(5급 행정직)

 

올해 한양대 행정고시 최종 합격자 수는 11명(학부생 기준)으로 전국 대학 중 다섯 번째 많은 합격자를 기록했다. 로스쿨 소속 합격자 1명을 추가하면 총 12명이다. 구체적으로 일반행정에서는 전국 5명, 지역 3명(경기, 전남, 울산 각 1명)의 합격자를 냈으며 이외에도 재경직렬 1명, 보호직렬 1명, 교정직렬 1명으로 조사됐다. 로스쿨 소속 합격자는 법무행정 직렬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술고시(5급 기술직)

 

지난 12월 11일 발표된 2015년도 행정고시 기술직 최종합격자 81명의 출신 대학을 분석한 결과, 한양대는 10명으로 서울대(17명)와 연세대(14명)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직렬별로는 화공, 토목, 건축, 통신에서 각 2명의 합격자를 냈으며 일반기계와 전기에서도 각 1명씩 합격자를 배출했다. 무엇보다 건축직렬에서 공과대학 건축공학부 졸업생 유봉모(06학번)씨가 수석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변리사 시험

 

올해 치러진 52회 변리사 시험의 합격자 218명 중 한양대 출신은 26명으로 전국 4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2015년까지 한양대 변리사 최종 합격자 누계는 총 296명(한양대 변리사반 통계자료 참고)이다. 이공계 바람이 강했던 이번 년도 변리사 합격자 추세는 한양대에서도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2015년 합격자들의 전공을 살펴본 결과, 기계공학·화학 및 화학공학(각 6명), 신소재공학·전기공학(각 4명), 건설환경시스템공학·유기나노공학·융합전자공학·전기생체공학·수학교육·도시공학(각 1명) 등으로 나타났다.

 

공인회계사(CPA)

 

2015년 제50회 공인회계사 시험(CPA)에서도 한양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합격자 917명 중 한양대는 55명의 합격자를 내며 여섯 번째 많은 합격인원을 배출했다. 무엇보다 한양대는 전년도 9위(36명)에서 올해 6위로 올라서며 눈에 띄는 합격인원 증가를 보였다. 또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간 한양대의 CPA 합격자는 총 283명으로, 전국 6위를 기록했다.

 

법원행정고등고시

 

2015년 제33회 법원행시에서 한양대 출신 합격자는 총 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려대(3명)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은 합격인원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양대 법과대학 법학과 김동철씨(98학번)에게 수석의 영광이 돌아갔다. 올해 13명만이 합격할 정도로 법원행시는 선발인원 자체가 워낙 적고 시험 난도도 어렵기로 유명한데, 한양대는 수석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며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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