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입은 무용교실…댄스 배울 수 있는 무료 온라인 플랫폼

한양대 고민삼 ICT 융합학부 교수팀이 신체의 각 부분을 인식해 동작 유사도를 분석하는 인공지능 튜터를 공동 개발했다.

지난 25일 사단법인 트러스트무용단은 ‘기술입은 무용교실 - 따로 또 같이’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후원하는 댄스를 배울 수 있는 무료 온라인 플랫폼 사업이다.

강의에서 주목할 부분은 무용수와 함께 제공되는 인공지능 튜터이다. AI 튜터는 신체의 각 부분을 인식할 수 있는 AI 기술을 활용해 눈·코·팔·다리 등 인체의 25가지 부위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강의에 접속한 학생이 전문 무용수의 동작을 따라하면, 학생과 무용수의 동작이 어느 정도나 유사한지 수치로 보여주는 식이다. 이는 한양대 ICT융합학부 고민삼 교수 연구팀,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학과 한진영 교수 연구팀과 AI 스타트업 라온데이터가 공동으로 협력·개발했다.

AI 튜터의 지도에 따라 전체 유사도 점수는 물론 특정 동작이나 특정 구간의 비교가 가능하다. 또한 허리, 무릎 등 특정 신체 부위별로 학생이 전문 무용수의 동작과 얼마나 비슷해지고 있는지 객관적이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온라인 현대무용 교실은 오는 2021년 1월 6일부터 5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하루에 50분씩 진행한다. 비용은 무료이며 교육을 마친 참가자가 인터뷰 참여시 소정의 사례금을 제공한다.

▲AI 튜터와 함께하는 온라인 현대무용교실(ⓒ매일경제)
▲AI 튜터와 함께하는 온라인 현대무용교실(ⓒ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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