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양제일리뷰대회 가작 수상작 (영미언어문화학과 고석일)

안녕하세요, 저는 한양대 ERICA 캠퍼스에 있는 하냥이 등신대들을 리뷰해보려 합니다. 하냥이는 하이리온과 달리 ERICA만의 캐릭터라는 점에서, ERICA 학생인 저에게 더욱 애착이 가고, 캐릭터 디자인 또한 순하고,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냥이가 만들어지고 나서 하냥이와 관련된 물건들이 학교에서 많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ERICA 캠퍼스 곳곳에 세워진 하냥이 등신대도 있습니다. 하냥이 등신대는 개인이 소장할 수 없는, 모두를 위한 것이고, 함께 사진을 찍음으로써, 하냥이와 사진을 함께 찍은 장소가 그 어떤 장소보다 한양대 ERICA 캠퍼스임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평소 하냥이 캐릭터를 정말 좋아하고, 알리고 싶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하냥이 등신대의 존재와 위치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직접 만난 등신대들을 리뷰하기로 정했습니다. (실제로 하냥이 등신대의 존재를 모르고 계셨던 분이 제 주변에 많았거든요.)

 하냥이 등신대는 모두 3개가 있었고, 가장 최근에 하냥이 벤치가 추가되어 4개가 되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3개의 하냥이 등신대들은 대학본관 앞, 셔틀콕 옆의 쪽문, 라이언스 홀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중 라이언스 홀에 있는 하냥이는 있다고만 들어봤고, 라이언스 홀에 들어가 볼 일이 있지 않아서, 제가 실제로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쉽지만 리뷰에서 제외했습니다. 각각의 하냥이들의 특징, 차이점, 그리고 저의 감상으로 리뷰해보려 합니다.

대학본관 앞 하냥이

▲ 대학본관 앞 하냥이 ⓒ고석일
▲ 대학본관 앞 하냥이 ⓒ고석일
▲ 대학본관 앞 하냥이 ⓒ고석일
▲ 대학본관 앞 하냥이 ⓒ고석일

첫 번째로 리뷰할 하냥이 등신대는 ERICA의 대학 본관 입구 앞에 서 있는 하냥이 입니다. 이곳의 하냥이는 두 눈을 꼭 감고, 한 손은 들고, 브이 모양을 한 상태로 서 있습니다. 다른 하냥이 등신대와의 차이점으로는 첫째, 가장 덩치가 큰 등신대입니다. 크기 때문에 같이 사진을 찍기에 편하고, 하냥이가 브이를 하고 있는 자세는 사람들이 따라하기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하냥이 등신대와 같이 사진을 찍을 때, 제가 그냥 서 있기만 해도 하냥이가 귀여운 포즈와 깜찍한 표정을 취해주니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차이점은 머리카락 색인 파란색과 귀 부분의 노란색이 다른 하냥이 등신대보다 진한 색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학 본관 입구 앞의 하냥이는 현재는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아마도 본관 건물에 방문할 일이 없는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옮긴 것 같습니다. 원래는 본관건물 바로 입구에 있었지만, 지금은 본관 앞에 위치한 사자 석상 앞 맞은편 길의 벤치 옆에 서 있습니다. 

셔틀콕 옆 하냥이

▲ 셔틀콕 옆 하냥이 ⓒ고석일
▲ 셔틀콕 옆 하냥이 ⓒ고석일

두 번째로 리뷰할 하냥이 등신대는 셔틀콕 옆의 쪽문 옆에 서 있는 하냥이 입니다. 이 하냥이는 정자세로 바르게 서 있고, 본관의 하냥이와 다르게 눈을 모두 뜨고 있습니다. 또, 본관의 하냥이보다 크기가 2배 작습니다. 자세나, 표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하냥이 등신대라고 생각합니다. 이곳 하냥이의 첫 번째 특징으로는 위치의 특성상, 가장 보기 쉽고, 많은 사람이 봤을 것 같은 하냥이 등신대라고 생각합니다. 이곳 하냥이는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을 때 타이밍이 필요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쳐다보기 때문에, 이곳 하냥이와 같이 사진을 찍기에는 잠깐 부끄러움을 참아야 합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들에겐 이 하냥이와 사진을 같이 찍는 건 다른 하냥이들과 비교해서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특징으로 이 하냥이만 유일하게 정면에서 봤을 때, 꼬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학생복지관 앞 하냥이 벤치

▲ 학생복지관 앞 하냥이 벤치 ⓒ고석일
▲ 학생복지관 앞 하냥이 벤치 ⓒ고석일
▲ 학생복지관 앞 하냥이 벤치 ⓒ고석일
▲ 학생복지관 앞 하냥이 벤치 ⓒ고석일

가장 최근, 10월 26일에 생긴 하냥이 벤치라고 불리는, 벤치 위에 하냥이가 앉아 있는 자세를 하고 있는 등신대입니다. 유일하게 앉아있는 등신대라는 것이 이곳 하냥이 등신대의 특징입니다. 셔틀콕 옆의 하냥이와 크기와 표정은 똑같습니다. 차이점으로는 벤치 위에 앉아있는 자세라는 것과 꼬리가 오른쪽으로 나와있는 점이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하냥이는 학생복지관 앞에 하이리온 벤치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하이리온과 사진을 찍고, 바로 하냥이와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등신대의 색감은 셔틀콕 하냥이와 하냥이 벤치의 하냥이가 대학 본관 앞의 하냥이보다 좀 더 밝은 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냥이 등신대가 조금 더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의 곳곳의 하냥이가 학교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랜드마크처럼 기념이 될 만한 사진 명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하냥이와 함께 찍어온 사진들

▲ 하냥이와 함께 찍어온 사진들 ⓒ고석일
▲ 하냥이와 함께 찍어온 사진들 ⓒ고석일
▲하냥이와 함께 찍어온 사진들 ⓒ고석일
▲하냥이와 함께 찍어온 사진들 ⓒ고석일

위의 두 사진은 작년에(2019년) 코로나가 없을 때 마스크를 벗고 찍었습니다!

▲하냥이와 함께 찍어온 사진들 ⓒ고석일
▲하냥이와 함께 찍어온 사진들 ⓒ고석일

해당 글은 한양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뷰글 공모전 '2020 한양제일리뷰대회' 수상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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