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창업지원단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교내 구성원들을 위해 원스톱 창업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원스톱 창업상담실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교내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원스톱 창업상담실은 창업 전문 멘토 100명을 구성해 창업 업종 및 단계별 맞춤 상담이 가능하다. 원스톱 창업 상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직접 체험해봤다.

원스톱 창업상담실에서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 방법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클릭 시 해당 사이트로 이동)에 접속해 창업 상담 탭을 클릭하면 된다. 이 외에도 전화 및 이메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한양스타트업톡톡’을 통해서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홈페이지를 이용해 상담 신청을 할 경우 간단한 개인정보와 함께 창업 진행 상황, 희망 멘토링 분야, 희망 상담 방식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상담 방식의 경우 오프라인, 온라인, 전화, 이메일을 비롯해 상담자가 원하는 방법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자신의 창업 단계 및 상황에 맞게 멘토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번 상담은 신청 후 일정을 맞춘 뒤 화상 회의 앱 줌(Zoom)으로 진행했다. 강창규 산학협력단 교수와 상담 요청내용을 바탕으로 약 1시간 30분간 이어졌다. 필자는 고안한 사업 아이템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자 했다. 상담은 만족스러웠다. 강 교수는 창업 아이템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뒤 사업계획서 수정, 시장 동향 파악, 관련 기술 조사 등을 조언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잘 찾아서 사업 아이템을 고안한 점이 눈에 띈다”며 “현재 문제 해결법 외 다른 기술적인 방법이 있는지 찾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교수는 여러 창업 사례 및 비슷한 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현재 사업 아이템과 유사한 제품의 메커니즘을 가진 기업을 살펴보면 더 나은 사업 아이템이 나올 수도 있다”며 “현재 제품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찾아보고 적용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창업지원단은 교내 구성원의 창업 활동을 위해 원스톱 창업상담실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창업 강좌도 그중 하나다. 강 교수는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창업지원단 홈페이지에 소개된 창업 교과목을 수강해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이 외에도 창업에 관한 많은 활동 및 지원이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활동에 지원해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창업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 있다면 언제든지 원스톱 창업상담실을 이용해볼 것을 권했다. 간단한 아이디어만으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그는 “단순 진로 고민 상담과 창업 관련 수업의 과제 피드백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며 “창업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언제든지 원스톱 창업상담실 방문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