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자 「수도권 전체가 콘크리트 숲이 되는 날까지」 기사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김영산 교수가 3월 8일 자 <한국일보>에 칼럼 '수도권 전체가 콘크리트 숲이 되는 날까지'를 기고했다. 김 교수는 역대 정부들이 수도권에 주택 공급을 확대해온 것을 언급하며 수도권 집값이 폭등한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많은 양의 주택을 공급하고도 수도권 집값을 잡지 못하는 이유는 수도권에 인구가 계속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수도권에 주택을 계속 공급하는 것은 핵심 주거지역을 향한 구심력을 증대시켜 수도권 요지의 주택 가격 폭등을 견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는 일반적인 수요-공급 이론은 맞지 않는다"며 "대신에 수도권 쏠림을 억제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 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려면 강력한 수도권 규제와 지방개발 정책을 견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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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커뮤니케이터
jiwongo@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