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선도 미래인재 양성에 나서

한양대학교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22년 현장연계 미래선도 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 학부생을 중심으로 연구팀을 구성해 지역 산업계 현장의 실전 문제를 산업체 전문가와 지도교수의 멘토링을 받아 해결하도록 한다. 학생들에게는 현실의 실전 문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계는 당면 문제를 지역의 젊은 인재들과 함께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양대는 서울대, 중앙대, 숙명여대, 인하대와 ‘탄소중립 ESG 미래선도 실전문제연구단’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총사업비는 4년간 약 94억 원으로 전국적으로 선정된 3개의 컨소시엄 중에서 가장 큰 연구비에 해당된다.

연구단은 2030 탄소중립 조기실현을 위해 지능형 에너지 기술 기반 탄소중립 ESG 분야의 공유·융합 교육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최신 ICT 기술을 연계할 핵심 주제로 탄소중립 융복합, Green AI, 탄소중립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스마트 제조·공정을 선정했다. 앞으로는 메타버스 기반 탄소중립 ESG 공유 캠퍼스 타운을 운영해 교수 156명, 195개 산업계 기관이 참여하는 공유 교육 플랫폼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단은 200여 개의 학부생 중심 연구팀을 구성해 팀당 1000만 원 내외 연구비를 지원한다. 각 연구팀은 현장 산업체와 1대 1로 매칭 돼 산업현장의 실질적인 수요기술을 체득하고 자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대학 공동연구팀도 20개 이상 구성해 대학 간 연계 공유 교육모델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취·창업 프로그램과 산업체 전문가 멘토링, 창업 시뮬레이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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