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자 「유럽의 가스 위기는 강 건너 불인가?」 기사

8월 23일 자 <한국일보>에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김영산 교수가 칼럼 '유럽의 가스 위기는 강 건너 불인가?'를 기고했다. 김 교수는 "유럽 전체가 심각한 천연가스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가스공급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각국이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온 유럽이 가스 부족으로 난리를 치르고 있고 일본과 호주까지 비상 대비책을 논의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는 너무나 조용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러시아 사태의 영향을 덜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겨울철에는 난방용 가스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현물 의존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유럽 각국들이 LNG 현물 구매에 혈안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 겨울 LNG 현물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구매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정부가 국민들에게 미리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와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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