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자 「챗GPT용 고성능 메모리 장악한 K반도체」 기사

융합전자공학부 박재근 교수
융합전자공학부 박재근 교수

2월 13일자 <한국경제>는 챗GPT용 고성능 반도체 수요 전망에 대해 보도했다.
챗GPT는 수많은 데이터를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통해 학습하고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하는 것을 말하는데, 챗GPT의 AI 학습에 활용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고성능 D램이 필요하다.

GPU는 D램에 저장된 명령을 가져와 연산하는 식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 AI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HBM (고대역 메모리·대량의 데이터를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반도체) 이 필수적이다. 최근 엔비디아의 'A100'그래픽처리장치(GPU)에는 SK하이닉스의 3세대 HBM D램이 적용됐다. 

챗GPT 확산으로 고성능 D램 수요가 계속 커지면서 국내 메모리반도체 업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도 AI 서버용 D램 출시에 적극적이다. 데이터 저장뿐만 아니라 연산까지 가능한 ‘HBM-PIM(지능형 메모리)’ D램을 개발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GPU 업체인 AMD가 개발한 AI 가속기에 HBM-PIM을 납품했다.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박재근 교수는 “챗GPT 같은 AI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HBM D램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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