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째를 맞은 한양대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한양대의 동문 사회 봉사단인 '사단법인 함께한대'가 기획하고 진행해
“사소한 봉사 활동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가 되길”

한양대는 지난해 12월 16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9회째를 맞은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는 한양대 동문 사회 봉사단인 사단법인 함께한대와 성수종합사회복지관, 한양대 동문 및 재학생이 참여했다. 김용수 함께한대 상임이사와 만나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제9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지난해 12월 16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추운 날씨에도 한양대 직원, 동문, 재학생 등 많은 봉사자가 참여했다. ⓒ 미디어전략실
▲ 제9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지난해 12월 16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추운 날씨에도 한양대 직원, 동문, 재학생 등 많은 봉사자가 참여했다. ⓒ 미디어전략실

 

사회봉사의 리더, 함께한대

함께한대는 2012년부터 동문 사회 봉사단으로 출범했다. 국내 대학 최초로 만들어진 한양대 사회 봉사단의 창립 18주년을 맞아 출범한 함께한대는 동문 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지역 사회에 한양대 건학 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구현하고 있다.

 

▲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동문 사회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만들어진 함께한대는 국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한양대 건학 정신인 '사랑의 실천'을 구현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동문 사회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만들어진 함께한대는 국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한양대 건학 정신인 '사랑의 실천'을 구현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2016년부터 함께한대가 사단법인으로 전환되며 함께한대의 목표 의식이 확장됐다. 함께한대가 더욱 많은 사람의 뜻을 함께하면서 외부 사업 역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함께한대는 지역 사회 봉사부터 캄보디아, 몽골 등 해외 봉사까지 전 세계로 한양대의 봉사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김 씨는 "함께한대가 탄생하고 사단법인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한양대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장으로 지역 사회에 사랑을 실천하다!

 

함께한대는 김장 나눔 행사를 하기 전 연탄 배달 나눔 봉사를 진행했었다. 2019년까지 개최된 연탄 배달 나눔 봉사에는 당시 한양대 동문과 재학생 등 많은 인원이 참여해 지역 사회에 따뜻함을 전했다. 하지만 연탄 배달의 필요성이 점차 줄면서 그는 새로운 나눔 행사를 기획했다. 김 씨는 "당시 뜻이 맞았던 성수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김장 봉사를 시작했다"며 "김장 행사의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한양대 재학생, 동문, 직원이 모두 함께하는 행사로 발전했다"고 답했다.

김 씨는 당시 김장 나눔 행사를 기획하면서 한양인이 '함께' 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뒀다. 그는 "봉사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가능하지만, 중요한 것은 함께 한다는 것이었다"며 "한양대의 건학 정신을 유지하면서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것이 김장이었다"고 설명했다.

 

▲ 제9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는 약 100명 정도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그들은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 정신을 함께 공유하며 김장 행사에 참여했다. ⓒ 미디어전략실
▲ 제9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는 약 100명 정도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그들은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 정신을 함께 공유하며 김장 행사에 참여했다. ⓒ 미디어전략실

지난해 개최된 제9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는 약 100명 정도의 인원이 참여했다. 매년 꾸준한 참여율을 보이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많은 봉사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씨는 "추운 날씨에도 매년 많은 봉사자가 김장에 직접 참여해 주시며 성금으로 봉사에 참여하는 분들도 많아 감사하다"며 "봉사자들이 함께 만든 김치는 사회 배려 계층 약 840가구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의 본질이 '같이' 한다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장하는 것은 사소한 행위지만 봉사 정신을 가지고 함께 한다는 것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양대의 건학 정신인 '사랑의 실천'을 몸소 경험하는 소중한 행사다"고 답했다.

 

"봉사 활동은 자신과 세상을 연결하는 교량 역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김 씨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바라는 사회를 꿈꾸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사소한 봉사 활동이 자신이 바라는 세상을 만들도록 도와줄 수 있다"며 "봉사 정신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꿈도 함께 꾸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봉사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사람보다 사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자신의 꿈이 존재할 수 있는 세상에 대한 미래도 꿈꿀 수 있는 사람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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