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취약계층 400가구에 우선 전달
한양대 서울캠퍼스는 김장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한양대의 사랑의 실천 정신과 지역사회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잠정 중단되었다가 올해를 기점으로 3년만에 재개됐다.
3일 오전 사자상 앞에서 진행된 봉사에는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정원오 성동구 구청장, 박명은 성수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성동구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함께한대 사회봉사단, 한양대 사회봉사단 사회혁신센터, 한양대 서울캠퍼스 재학생과 유학생 및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데비나 인도네시아 유학생은 "한국의 김장 문화를 뜻깊은 자리를 통해 경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나누러 왔지만, 오히려 제가 온기를 받아 갑니다"라며 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장애가정·소년소녀가장 400세대에 전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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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기자
parkky8@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