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국제문화대학 문화콘텐츠학과는 2024학년도 1학기에 5개 과목(문화콘텐츠의기초, 문화콘텐츠비즈니스 등)을 2개씩 개설할 계획이다. 하나는 한국인, 다른 하나는 중국인을 위해서다. 학과 관계자는 "최대한 중국어가 가능한 교수진을 배치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대학은 증가세가 주춤한 중국인 유학생을 잡기 위해 중국인 맞춤 강의를 개설하고 중국인 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쏟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는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현재의 약 두 배 규모인 30만명까지 확대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과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던 중국인 유학생은 2020년부터 베트남 유학생 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민귀식 중국학과 교수는 "중국 유학시장은 유학 대기자가 100만명을 넘을 정도로 거대하다"며 "중국인 유학생을 한국으로 끌어올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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