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자 「‘서울 MLB’에 150억 통 큰 베팅… 쿠팡 ‘마케팅 홈런’」 기사

3월 25일 자 동아일보는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전략에 관해 보도했다. 쿠팡이 20, 21일 서울에서 열린 MLB 개막전 2연전 대행을 위해 MLB 사무국에 100억 원을 지불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를 통해 단독 중계하고, 티켓 판매와 마케팅 등을 대행하는 조건이다. 현대차와 우리금융그룹도 각각 12억 원과 7억 원을 후원하는 등 기업들이 스포츠를 이용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9년 ‘호날두 노쇼’ 논란이 있었던 이탈리아 축구 클럽 유벤투스는 방한 당시 약 43억 원을 받았다. 그 사이 후원 방식이 다양해지고 규모가 커진 것이다. 최준서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는 “비싼 돈을 내더라도 ‘메가 이벤트’에 선택과 집중해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쿠팡은 단순 홍보가 아니라 쿠팡쇼핑몰, 쿠팡이츠와 연계해 수익을 내는 모델이라 큰 예산을 투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MLB 개막전이 성공리에 막을 내리며 국내 기업들의 스포츠마케팅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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