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분야 전문가로서의 꿈과 비전 주고자 개최

한양미술+디자인교육센터(센터장 김선아 교수)가 최근 서울시 장애청소년 미술교육 지원사업 장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회 ‘나는 태양에게 다시 인사하겠다’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우리 사회의 미래 세대이자 예비 작가인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지난해 온라인으로 참여한 미술교육활동의 결과물을 소개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전시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제작한 1000여 점의 작품은 ‘3D 쇼케이스 전시’와 ‘온라인 롤플레잉 전시’의 2가지 방법으로 구현됐다. ‘3D 쇼케이스 전시’는 교내 박물관에 설치한 전시를 그대로 옮겨 놓아 실제 전시장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온라인 롤플레잉 전시’는 가상공간 속에서 같은 시간에 접속한 사람들이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여 디지털과 아날로그 감수성 사이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대안적 광장을 마련했다.

김 센터장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창을 열어 세상을 향해 예술적 창조의 생명력을 전할 수 있도록, 자신의 작품을 공유하는 온라인 전시 경험을 통해서 미술 분야 전문가로서의 꿈과 비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전시회는 오픈런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양미술+디자인교육센터 홈페이지(http://head-lab.org)에서 관람할 수 있다.

ⓒ 한양미술+디자인교육센터
ⓒ 한양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실제 전시장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도록 제작된 ‘3D 쇼케이스 전시’ 이미지 ⓒ 한양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실제 전시장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도록 제작된 ‘3D 쇼케이스 전시’ 이미지 ⓒ 한양미술+디자인교육센터
가상공간 속에서 사람들 간 작품을 감상하며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온라인 롤플레잉 전시’ 이미지 ⓒ 한양미술+디자인교육센터
가상공간 속에서 사람들 간 작품을 감상하며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온라인 롤플레잉 전시’ 이미지 ⓒ 한양미술+디자인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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