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스탠포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이하 SSIR) 본사 홈페이지에 SSIR 한국어판 콘텐츠 ‘닥터노아, 지속가능한 ESG 경영의 길을 걷다(The Path to Sustainable ESG Management)’가 게재됐다.

해당 기사는 한양대 학생들로 구성된 Next Impact Reporter Team(이하 리포터팀)이 작성한 것으로, Z세대의 관점에서 ESG 경영기업을 포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경영,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며 기업들의 ESG 경영을 실천하는 움직임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리포터팀은 SSIR 한국어판 2021년-2호에서 소셜벤처기업 ‘닥터노아’에 대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ESG로 구분해 풀어냈다.

리포터팀은 닥터노아가 플라스틱 칫솔을 대체하는 대나무 칫솔을 판매함으로써 친환경적 기업으로 각광 받고 있음을 ESG 중 E(환경)의 관점에서 평가했다. 또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의 빈곤 해결 및 국내 저소득층에 대한 경제적 자립 지원 등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 사회적 경제계의 주목을 받고 있음을 S(사회)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또 성장 중심의 수평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있음을 G(기업 지배구조)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팀 리더를 맡은 이은서 학생은 “ESG 열풍 속 한국의 소셜 비즈니스 우수 사례를 ESG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었다”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닥터노아가 지속가능한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소셜벤처의 성공 사례로서 사회적 기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가들에게 영감을 준다고 평가했다.

신현정 SSIR 한국어판 부편집장은 “한국 소셜벤처가 환경 문제 해결을 통해 베트남 대나무 생산 지역의 빈곤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ESG 시대에 시의적절한 콘텐츠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SSIR 한국어판 제작팀은 한양대 경영대학 신현상 교수(편집장)를 비롯, 한양대 사회혁신센터, 한양대 재학생, 성수밸리 소셜섹터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SSIR 한국어판 제작팀은 사회적 가치 및 사회혁신에 관심이 많은 재학생들을 선발하고, 번역 작업 및 기사 작성의 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소통 및 글로벌 네트워킹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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