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송현 녹지광장서 전시…무용공연·음악회 개최

한양대 박물관(관장 안신원)이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이하 2023 박미주간)을 맞아 ‘치유의 파빌리온-나무로 쌓다, 나무로 자라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한양대가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양대 건축학부 김재경 교수의 설계로 동아시아목조건축을 재창조한 ‘치유의 파빌리온’이 서울시 송현동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설치되고 무용공연과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3 박미주간이 시작되는 3일에는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개막행사로 김재경 교수의 건축토크와 한양대 무용학과 서연수 교수의 안무로 ‘사람, 자연과 만나다’ 공연이 진행된다. 4일에는 한양대 관현학과 출신 ‘필스트링’의 현악사중주 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2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부채 나눔, 나무 책갈피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치유의 파빌리온’을 배경으로 포토존과 휴식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후 ‘치유의 파빌리온’은 한양대 캠퍼스로 이전 설치되어 19일부터 박물관의 기획전시와 함께 운영된다. 5월 중 김재경 교수의 토크콘서트와 음악대학의 ‘찾아가는 음악회’, 다양한 워크숍과 답사도 진행된다.

한양대 박물관의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박물관, 지속가능성과 웰빙’이라는 2023 박미주간의 주제에 걸맞게 박물관의 경계를 허물고 열린송현 녹지광장으로, 캠퍼스의 야외공간으로 확장하여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치유의 파빌리온’은 오래도록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못했던 송현동의 아픈 과거를 치유하는 동시에 오랜 펜데믹으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의 바람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양대 박물관(02-2220-1392)에 문의하면 된다.

한양대학교 개교 84주년 기념 특별전 ‘치유의 파빌리온-나무로 쌓다, 나무로 자라다’ 포스터
한양대학교 개교 84주년 기념 특별전 ‘치유의 파빌리온-나무로 쌓다, 나무로 자라다’ 포스터
A special exhibition commemorating the 84th anniversary of Hanyang University's foundation,
A special exhibition commemorating the 84th anniversary of Hanyang University's foundation, "The Pavilion of Contemplation- Stacking with Trees, Growing into Trees" po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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