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바이오,나노기술 등 총 5건의 혁신기술 선정
신진연구자 성과 두드러져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변중무)은 '제6회 HY-Innovation Awards' 공모전을 통해 총 5건의 기술을 혁신기술로 선정하고, 7월 26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HY-Innovation Awards는 교내 연구자의 우수기술 및 제품 아이템을 발굴하고 MVP(최소기능제품) 제작을 지원하여 제품 단위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창출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지난 2018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로 6회를 맞이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실용화개발비가 수여되며, 기술 홍보자료(SMK, Sales-Material-Kit) 제작 지원, 국내외 박람회 출품 지원, 해외 특허출원 지원, 중·장기 기술이전, 기술창업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특전이 부여된다.

▲제6회 HY-Innovation Awards 시상식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6회 HY-Innovation Awards 시상식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6회 HY-Innovation Awards 수상자는 총 5명으로, ▲대상 정해준 교수(융합전자공학부) ▲최우수상 임희대 교수(화학공학과), 김영모 교수(건설환경공학과) ▲우수상 배지웅 교수(기계공학부), 이준석 교수(화학과)가 수상했다. 수상자 중 3명이 신진연구자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성과가 돋보였다.

 

[대상]

ㅇ 정해준 교수는 “AI2:하드웨어-소프트웨어 동시 설계를 통한 초경량 메타렌즈 이미징” 기술에 대해 혁신성을 인정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정 교수는 기존의 밀리미터(mm) 크기의 스마트폰 카메라의 두께를 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크기로 감소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인공지능이 보정하기 쉬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메타렌즈를 인공지능 설계 방식으로 구현하고, 이를 다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서 완벽하게 이미지 복원을 하는 AI2 방식을 개발하였다. 이는 스마트폰 카메라, 자율주행 LiDAR 센서, AR/VR 등 수백조 원 시장의 핵심 제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수상]

ㅇ 임희대 교수는 “자유상변화 이온전도성 필러” 기술에 대해 혁신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임 교수는 차세대 마그네슘 이차전지를 연구하며 현재 상용화된 리튬·코발트 이차전지의 고비용과 전지 안정성 문제 등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향후 마그네슘 금속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속 이차전지 연구 분야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ㅇ 김영모 교수는 “균사체/비식용 고형폐기물 기반 폴리스티렌 폼(polystyrene foam) 대체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기술에 대해 혁신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 교수는 생물학적 수처리 공정 개발 및 온실가스 제어와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으며 버섯 균사체(fungal mycelia)와 식물계 비식용 폐 바이오매스(왕겨, 귤피) 기반의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여 기술의 선도적인 위치에서 바이오매스 기반 플라스틱 소재 분야 기술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상]

ㅇ 배지웅 교수는 “3차원 분지산호형 이온전도성 나노분말 제조 및 전고체전지 응용” 기술에 대해 혁신성을 인정받아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배 교수는 배터리 관련 미래형 전고체 전지를 연구하고 있다. 향후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등으로 전고체전지의 활용이 기대된다.

ㅇ 이준석 교수는 “복용 편의성을 높인 고성능 투석지연제 개발” 기술에 대해 혁신성을 인정받아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교수는 다양한 기능성 나노소재를 디자인하고 응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며 2023년 6월 한국공업화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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