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정 총장이 지난 26일 중국 북경 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제24회 China Annual Conference & Expo for International Education(CACIE)에서 한양대의 혁신 교육기술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2023 CACIE의 주제는 ‘Advance and Connect: Converging the Power of Education’으로 미래 교육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해결책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 총장은 총회에서 기조연설로 ‘Innovative Online Education’을 주제로 한국의 고등 교육이 직면한 현 상황을 진단하고, 혁신에 기반한 한양대학교의 첨단교육사례를 발표했다. 한양대 교육혁신 사례인 5G Telepresence ‘HY-LIVE’ 소개를 시작으로 새롭게 단장한 복합 학습공간 ‘HOLMZ’와 VR Lab, 그리고 한양사이버대학 소개를 통해 한양대가 급변하는 온라인 환경 속에서 어떻게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가고 있는지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이번 CACIE는 한국을 주(主)빈국으로 지정하여 다양한 교육계 관계자를 초청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고, 이 총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교육부 장상윤 차관도 온라인으로 인사를 나누었다. 주빈국인 한국 외에도 중국, 미국, 호주, 영국 등 국가에서 7명의 주요 인사가 기조연설을 통해 각 나라 교육기관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극복 사례, 교육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한편, CACIE는 중국 교육부 직속 기관인 China Education Association for International Exchange(CEAIE)가 주관하는 연례 국제교육교류전이다. 국토가 넓은 만큼 교육전은 매년 4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상해(10월 21-22일)를 시작으로 광저우(10월 24일), 청두(10월 26일), 그리고 베이징(10월 26-28)에서 진행됐다. 2023년 CACIE에는 전 세계 약 50개국에서 4,500여 참가자를 포함하여 1,000여 개의 대학 약 6만 5천여 명의 교육관계자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