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범죄 수사 도입
검찰 수사 적용 AI 기술 최초
전기·생체공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임창환 교수팀이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와 함께 머신러닝을 활용한 뇌파 분석 기법을 개발했다. 인공지능(AI)의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새 뇌파 분석 기법은 강력범죄 수사에 도입된다. 검찰이 수사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건 처음이다.
기존 뇌파분석 기법은 뇌에 친숙한 자극이 주어질 때 발생하는 특정 뇌파(P300·자극 제시 후 0.3초 만에 나타나는 뇌파)를 활용했다. 피의자의 뇌에 범행 장소와 방법 등이 기록돼 있을 걸로 보고 범행 장소·도구 등을 제시한 뒤 뇌파 변화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증거가 없거나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할 때 활용했지만 정확성이 떨어져 증거능력을 인정받지 못했다.
임 교수팀이 검찰과 함께 개발한 새 기법은 P300 반응 외에도 뇌 영역 간 주고받는 신호의 연결 강도와 횟수 변화 등을 분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범행을 저지른 피의자에게 범행 도구나 장소 등의 정보를 제공한 후 뇌를 검사하면 시각과 촉각 등 감각 정보를 처리하는 두정엽 부분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사결정을 내리는 부분과의 연결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뇌의 ‘네트워크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머신러닝 기술로 AI에 학습을 시켜 범인과 참고인, 단순 목격자 등을 구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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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 커뮤니케이터
jinnnzsyhz@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