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자 「사람 뇌에 칩 심었다..."2만명 목표" 머스크의 충격 속셈」 기사

3월 25일 자 <중앙일보>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기업 뉴럴링크가 사람의 뇌에 칩을 이식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장치는 뇌의 전기 신호를 읽어 컴퓨터나 의수, 의족 등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사지마비 환자의 움직임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뉴럴링크의 BCI는 100원짜리 동전 크기의 본체와 64가닥의 와이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와이어에는 16개의 전극이 붙어 있어 총 1024개의 전극이 뇌의 전기 신호를 읽어 들인다. 해당 기술은 뇌전증 환자의 발작을 예방하거나,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의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환 전기생체공학부 교수는 뉴럴링크의 기술에 대해 "바늘 형태의 전극을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가느다란 실 형태의 전극을 사용해 뇌에 더 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으며, 로봇을 이용해 중요한 혈관을 피해서 삽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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