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 분석을 통한 껌 물성별 스트레스 완화 효과 검증 연구

한양대 인체공학 연구실이 롯데중앙연구소와 뇌파 분석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2014년 전자 혀 도입 이후 1500건이 넘는 관능 DT 테스트를 진행해오며 구축된 맛의 객관화 데이터베이스로 품질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관능 DT는 크게 오감 요소 분석, 뇌파 중심 감성 영역 분석 두 가지로 이뤄진다. 각각의 오감 첨단 장비를 활용해 맛의 특성을 수치화하고 뇌파 분석기를 통해 뇌세포 신호 전달 시 발생되는 전기 흐름을 분석함으로써 소비자가 제품에 호감을 느낄 때의 신호를 찾아내고 이를 관능 평가 데이터와 연계해 분석하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을 찾아낸다.

더 정확한 뇌파 분석을 위해 롯데중앙연구소는 한양대학교 인체공학 연구실과의 공동 연구인 ‘뇌파 분석을 통한 껌 물성별 스트레스 완화 효과 검증’도 진행하고 있다. 뇌파 분석으로 껌 저작의 순기능을 검증하는 연구다. 추후 다양한 식품에 확대 적용해 식품 섭취에 따른 기능성 및 감정 변화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감성 객관화 연구를 발전시키고 이를 소비자의 무의식에서 나오는 상품에 대한 감정, 구매 행위를 분석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관능 객관화 평가 자료는 향후 푸드테크 산업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체육, 대체유, 식물단백질 등 대체식품 영역에서 핵심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실제 제품의 질감과 색상, 냄새, 맛 등을 최대한 유사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관능 객관화 데이터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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