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식세포의 활성을 조절해 상처를 정상 피부처럼 재생하는 생분해성 패치 개발

신흥수 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염증성 상처를 정상 피부와 유사하게 재생하는 생분해성 패치를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에 의하면 신 교수의 연구팀은 천연 유래 성분인 탄닌산과 스트론튬 이온의 자발적 결합으로 제작된 탄닌산-스트론튬 나노입자를 활용해 해당 패치를 개발했다.

당뇨성 피부질환이나 깊은 상처의 경우 자연적 치유가 어렵기에 항염증제를 사용하는데 이는 장기투여 부작용 등의 한계가 있었다. 상처 초기에 유입된 이물질은 ‘대식세포’에 의해 제거되는데, 대식세포는 염증반응 촉진 및 제어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기에 양면성을 띄고 있다.

 

자가조립을 활용한 탄닌산-스트론튬 나노입자 및 나노입자 담지 생분해성 패치 제작 모식도 (출처: 한양대학교)
자가조립을 활용한 탄닌산-스트론튬 나노입자 및 나노입자 담지 생분해성 패치 제작 모식도 (출처: 한양대학교)

 

신 교수는 “생체 내 고유한 자가 면역기능을 활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한 시스템으로 염증성 상처 치료를 유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기술은 다양한 하이드로젤 활용을 통해 골조직, 심장 조직 등 광범위한 조직 재생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의 연구성과는 지난 5일 국제학술지 ‘바이오액티브 머터리얼스(Bioactive Materials)’에 게재되는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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