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자 「지방에는 먹이가 없고, 서울에는 둥지가 없다」 기사

▲ 전영수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교수
▲ 전영수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교수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전영수 교수는 <동아일보>에 칼럼 '지방에는 먹이가 없고, 서울에는 둥지가 없다'를 기고했다. 칼럼에서 전 교수는 로컬리즘에 대해 논했다.

전 교수는 현재의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 "탈(脫)지역·향(向)서울의 사회이동은 ‘저밀도·고출산’에서 ‘고밀도·저출산’ 현상으로 이어진다"며 도농 격차가 인구 문제와 직결됨을 언급했다.

전 교수는 "지방을 떠나 도시로 향하는 공간 이동을 줄여줄 안전장치가 시급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로컬리즘은 매력적인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전 교수는 "로컬리즘이 우선적인 실행 과제"라고 말하면서도 "창의적 재생 모델과 열정적인 협업 체계를 통해 기존의 이름뿐인 균형발전 경로와 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그간의 사업 결과는 건물·단지 등 공간 조성(하드웨어)부터 제품·서비스 등 재화 공급(소프트웨어)까지 온갖 한계를 여실히 보여 줬다"며 "지자체의 비전과 협력 체계를 정비한 로컬리즘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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