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상 부문 수상…오는 6월 1일 시상식
'K-배터리 신화의 주인공’으로 불리는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선양국 교수가 국내 최고 권위 상으로 꼽히는 2023 삼성호암상을 수상했다. 선 교수는 6개 부문 가운데 공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터리 분야의 선구적 연구자인 선 교수는 리튬이온 전지의 양극재로 쓰이는 니켈·코발트·망간 화합물에 농도구배형 구조를 최초로 적용하여 전지의 안정성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등 배터리 산업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선 교수가 개발한 양극재 제조 기술은 국내외 이차전지 관련 기업에도 이전돼 성공적으로 산업화 되었으며, 전기차∙ESS(에너지저장장치)∙로봇∙드론 등 첨단 산업 전 분야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편 호암재단은 1991년부터 삼성호암상을 통해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한국계 인사를 현창해 왔으며, 올해 제33회 시상까지 총 170명의 수상자들에게 325억 원의 상금을 수여해 왔다.
올해도 국내외 저명 학자 및 전문가 46명이 참여한 심사위원회와 45명의 외국인 석학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개인 5명과 단체 1곳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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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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