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11월 28일자,「인공지능 물류로봇 '고카트' 국제인증 받아 수출 날개 달 것」

지난 11월 28일 <매일경제>는 1988년 설립된 로봇 1세대 기업이자 현재 독일 밀레와 손잡고 AI 물류로봇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유진로봇'의 박성주(전기공학과 83) 대표를 소개했다. 로봇청소기 전문업체인 유진로봇은 '아이클레보' 청소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아이클레보는 국내에서 삼성, LG에 이어 시장 3위로 올라와 있다.

▲박성주 동문(전기공학과 83). ⓒ매일경제
▲박성주 동문(전기공학과 83). ⓒ매일경제

유진로봇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물류로봇인 '고카트'는 자체 개발한 라이다 센서를 통해 3차원으로 스스로 인식할 수 있어 매 순간 바뀌는 공장 환경을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유진로봇은 올해 초 세계에서 세 번째로 서비스로봇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고 7월 고카트 풀시 후 세계 6개국에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대기업들도 받기 힘든 국제표준 인증에 성공하면서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외국에서 AI 물류로봇 수요가 늘고 있다"며 "자율주행 센서 기술을 앞세워 자율주행 종합 솔루션 공급 업체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자율주행 기술을 스스로 확보했기 때문에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며 "현재 물류공장, 공항, 병원 등 이동수단이 필요한 모든 작업장에 고카트 관련 장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진로봇은 고카트와 관련해 완제품, 3차원 라이다 센서 기술, 그리고 물류관리 시스템(FMS) 등 개별 부품 수출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유진로봇은 AI 물류로봇과 함께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다. 병원 내 자동화 설비와 물류 효율화 등 로봇 활용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진로봇은 독일, 오스트리아 등 10여 개 외국 기업과 공장 자동화 물류사업, 헬스케어 산업 협약을 구축 중이다.

박 대표는 "밀레가 가전사업 외에 병원에서 헬스케어 관련 장비 사업을 하고 있어 유진로봇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카트는 향후 밀레 생산 공장을 포함한 내부 설비에 적용될 예정이어서 수출에서도 밀레 네트워크가 활용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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